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인제군보건소가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역활동을 통해 쾌적환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모기 및 진드기 등 위생해충을 조기에 차단해 매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소독업체를 통해 군 전역에 일몰 후 주 3회 연무 소독을 실시한다.
또 마을자율방역단을 운영해 마을별 취약지 방역을 실시하고, 읍‧면 민원 발생지에 대해서는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방역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산책로, 공원 등에 포충기(해충유인살충기) 338대를 가동해 방역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인제군은 올해 도내 최초로 ‘모기유충 방제 드론 방역’을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저수지 상공에 드론을 띄워 모기유충 구제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관내 저수지 18개소에 월 2회 주기로 실시한다. 살포 약제는 수서생물과 인체에 안전한 선택적 모기유충구제제(BTI 미생물유충구제제)로, 모기와 깔따구 유충만 치사시킨다.
드론 활용 방제는 차량과 사람의 진입이 어려운 저수지 방역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절기 방역 소독과 모기유충구제 드론방역 모두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취약지를 비롯해 촘촘한 방역 활동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인제군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