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 7월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 청사 현관에서 인증 현판 제막식을 진행, ‘아동친화도시’로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포식과 제막식은 영도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며 아동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비롯해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구의원, 영도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동분과위원, 어린이집 원아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도구는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교육, 아동 관련 실태조사, 의견 수렴 등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다져왔으며, 그 노력의 결실로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영도구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18일부터 2029년 6월 17일까지 4년간으로, 이 기간 동안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과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그동안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본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영도를 만들기 위해 구정 전반에 아동친화적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는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