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입양가족 쉼터 개소, 장학금 1천만 원도 전달

  • 등록 2025.07.07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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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해 동해금속 회장 5천만 원 후원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완주군이 지난 5일 소양면 주영광교회 마당에서 ‘입양가족 쉼터 개소식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입양가정의 정서적 지지와 소통 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된 쉼터의 문을 여는 자리로,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서동해 동해금속 회장, 홍경민 (사)한국입양홍보회 회장 및 강명복 지부장, 전북 입양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쉼터는 (사)한국입양홍보회 전북지부가 서동해 동해금속 회장의 후원금 5,000만 원을 통해 조성한 공간으로 입양가정들이 모여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장학증서 전달식을 비롯해 감사편지 낭독, 테이프 커팅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오찬을 함께하며 건강한 입양문화 확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학증서 전달은 총 11명의 완주군 자녀에게 입양아동 입학축하금으로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금은 완주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입양아동 입학축하금사업으로 총 1,000만 원의 지정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 공간이 지역사회와 입양가정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통 큰 나눔을 실천해주신 동해금속 서동해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입양이 더 따뜻한 사회적 가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완주군도 적극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경민 (사)한국입양홍보회 회장은 “입양가족들을 위한 쉼터 개소와 입학축하 장학금 등 활발한 사업들이 진행시키고 있는 전북지부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필요한 사업들을 앞으로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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