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진행

  • 등록 2025.07.07 12: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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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한 밑반찬 200통, 각 마을 홀몸 남성 어르신들께 전달 –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부안군 변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변산면 부녀회가 해마다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웃사랑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홀몸 남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30여 명의 부녀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조리장에서 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등 손맛 가득한 반찬들이 하나씩 정성껏 만들었다.

 

준비된 밑반찬은 총 200통의 도시락 통에 나뉘어 포장됐으며, 전달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관내 홀몸 남성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전달했다.

 

김갑숙 회장은 “작은 반찬 한 통이지만 부녀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긴 만큼, 받으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녀회는 변산면의 어려운 이웃들과 늘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녀회원들은 “오랜 시간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보람이 더 크다”며,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이처럼 매년 수차례에 걸쳐 밑반찬 나눔을 비롯해 김장김치 나눔, 환경정화 활동, 소외계층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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