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군산시가 8일 ㈜한농화성 군산 1공장에서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내일기업(주)과 함께 화학사고 대응 협업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SH에너지화학의 소방차 지원과, 내일기업(주) 혁신제품인 흡착포를 활용한 기업 간 상호지원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원인 미상의 물질을 검지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진행됐다.
이번 혁신제품인 흡착포는 화학물질의 흡수 시 산성은 적색, 염기성은 청색으로 시각적으로 선명한 색상의 변화를 통해 산과 염기를 동시에 검지가 가능해 사용자가 즉각적인 화학물질 구분이 가능하다.
시는 흡착포를 통해 이차전지 신물질의 화학 성분을 직관적으로 구분하게 된 만큼 ▲즉각적인 위험 정보 수집 ▲화학물질 흡수 폐기물 분리보관 용이 ▲혼합 배출로 인한 화학반응 및 화재 위험성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4월 조달청에서 진행하는 혁신제품 시범 사용 기관에 선정된 뒤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내일기업의 시안성 흡착포 800상자 (국비 1억 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훈련이 끝난 후 시는 시인성 흡착포를 산업단지 4곳에 설치된 환경오염 방재 장비함에 분산 비치하여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후환경과 김현숙 과장은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꾸준한 협업 훈련과 행정적인 절차 및 교육,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측정 장비 및 각종 방재 물품 등을 확보하여 화학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군산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