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산국가유산야행’ ‘야시(夜市) 프로그램’참여자 모집

  • 등록 2025.07.10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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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장을 모티브로 한 장터마당의 가족 보부상-우리집 진품명품, 별별부스 대상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군산시가 지역의 가족,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군산국가유산야행(8월 22일~23일, 8월 29일~30일)’ 야시(夜市)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야행에서 선보이는 야시(夜市) 프로그램은《동국문헌비고》(1770년)에서 볼 수 있는 임피 읍내장, 서시포장, 옥구 읍내장, 경포장, 지경장 등 6개의 장 중 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경포장을 모티브로 한 ‘장터마당’이다.

 

시는 장터마당에 참여해 야행을 더욱더 다채롭게 꾸며 줄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먼저 ‘가족 보부상- 우리집 진품명품’은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소장품에게 새 주인을 찾는 아나바다 장터이다.

 

시는 여기에 참여할 가족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일당 10가족 한정이며, 총 40가족을 선정한다.

 

판매 물품은 3만 원 이내의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등이며, 식품과 의약품은 판매할 수 없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들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별별부스’에는 체험, 홍보,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가능한 지역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별별부스는 군산 국가유산 야행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동행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 방법은 QR 부호(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 접속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누리집(행사안내)을 참고하거나 군산 국가유산 야행 대행사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 기업 및 단체는 오는 군산국가유산야행 기간 동안 야시(夜市)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가족 보부상’은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자녀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 기관 및 단체들의 홍보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별별부스’ 또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시도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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