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작가... 정읍시민작가 12명, 첫 책 출간 기념식 열려

  • 등록 2025.09.30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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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9월 26일 야외 독서정원에서 열린 책축제 행사와 함께 ‘정읍시민작가 1인 1책 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의 ‘동화창작 및 에세이 작가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7개월 동안 집필에 나선 12명의 시민작가들이 완성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출간된 도서는 자서전, 수필, 동화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마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김신석(시원한 캠핑) ▲김은령(등 토닥여 주는 사람) ▲김현숙(봉잡은 봉식이) ▲김희영(내 자신이 나에게) ▲변명옥(그해 가을) ▲송율리아(구름) ▲양진희(정읍사람) ▲이미경(너무 애쓰지 마라) ▲이미자(취사 버튼을 잘 누를 수 있을까) ▲정명성(정읍살이) ▲조은영(겨울에 꺼내먹는 나 홀로 제주여행) ▲진란(남겨진 순간들) 등 총 12권이다.

 

책 표지 또한 작품의 제목과 개성을 반영해 한층 품격을 더했다.

 

참여자 중 한 시민작가는 “읽고 쓰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더 가까워졌고, 작성한 원고를 모아 나만의 책까지 출간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출간된 12종의 도서를 10월 한 달간 1층 로비에서 ‘시민작가 도서전’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5일 야외 밤도서관 클래식 공연 후에는 시민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낭독하는 자리도 마련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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