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한국녹색미술협회(회장 황순규)가 주최하는 ‘제15회 정기전’이 오는 10월 15일(수)부터 10월 21일(화)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협회가 걸어온 예술적 여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예술의 정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한국녹색미술협회원 158명이 참여하여 ‘환경과 예술의 조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
한국녹색미술협회는 창립 이래 예술을 통한 자연사랑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 확산을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신진 작가 발굴과 회원 간의 예술 교류에도 힘써왔다.
황순규 회장은 “한국녹색미술협회가 15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꾸준한 열정과 자연에 대한 진심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는 환경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려운 시기에도 예술로 희망을 나눈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시 준비를 총괄한 주정순 사무국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이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그 기쁨을 관람객에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정기전이 단순한 미술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예술의 실천과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협회는 사회적 변화와 어려운 예술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전시를 이어왔으며, 회원들의 헌신과 연대 속에 오늘의 15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환경예술의 가치에 대한 신념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오픈식은 10월 15일(수) 오후 4시에 열리며, 협회 임원진과 회원 작가,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개막을 축하한다. 또한 작가들이 직접 전시장에 상주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예술과 대중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해 녹색예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