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임실군이 지난 11일 고3 수험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후 미래에 대한 설계와 나의 현재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학교 연계 프로그램‘고3 엔딩, 나의 리스타트’를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고등학교 3년간 학업성취의 심리적 정서적 고단함으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돕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 진행된 지도자와 만남의 시간에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친구, 대학생이 될 친구에 대한 지지와 격려로 시작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와 경험, 그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 등 임실 지역 청소년 이야기를 함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힐링의 시간으로 과일 클래스와 감정 오일 체험 등‘수능 끝! 달콤한 보상’이란 주제로 오랜 기간 쌓였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직접 만드는 활동으로 대학교 입시 준비로 답답해했던 마음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성범 학생(임실고 3)은“고등학교 시절 어쩌면 마지막이 될 프로그램에 제대로 즐기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며“시험이 끝난 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답답했는데 체험할 수 있어 기뻤고, 응원해 줘서 고맙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수험생들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그들이 자주적으로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미래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