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진안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25년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주대학교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지역혁신사업(RISE)과 연계해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산림치유 및 창업 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참여 창업팀들의 창업 및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치유골목과 연계한 전주대학교 RISE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진안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자원과 치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고, 실질적인 매출 및 고용 창출을 목표로 올해 한 해 동안 추진됐다.
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개 창업팀을 발굴·육성하며 산림치유 자원을 활용한 치유 창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 지원한 6개 팀은 체험·식품·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산림치유 산업의 저변을 넓혔다.
또한 진안읍 시장길 일대에는 ‘산림치유 특화골목’을 조성해 5개 팀이 입점했으며, 치유음식, 생태교육, 정원 치유, 역사·문화투어, 한방차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치유 골목을 중심으로 치유관광과 지역 상권이 결합된 새로운 경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군은 향후 추가 입점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산림치유 특화골목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보고회는 진안군의 핵심 성장 동력인 산림치유와 창업이 만나 이룬 성과를 군민과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주대학교 RISE사업과의 공동 개최를 계기로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창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