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진안군은 진안읍 군하지구(관산1동, 대광1동, 대성동)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의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의‘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법' 상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5만 ~ 10만㎡ 규모의 노후 저층주거 밀집지역에 기초 생활 SOC를 공급하여 주민들의 자율적인 주택정비를 유도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는 진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전 협의 및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이루어졌다.
군하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진안읍 군하리 일원의 노후 저층주거 밀집지역으로“참 살기좋은 진안이로 군하”라는 사업 비전으로 주택정비사업, 기반시설공급, 생활안전시설 조성 등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150억원으로 국비 81억원, 지방비 54억원, 부처연계사업 4억원 등이 투입되며, 4개분야 12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빈집정비 6호, 집수리지원 20호 등 주택정비사업 ▲노외주차장 1개소, 도로개설 2개소, 마을쉼터 조성 1개소 기반시설 공급 ▲ 재난대응형 정주환경개선 1식, 범죄예방 안전마을조성 1식 생활안전시설 조성 ▲주민건강센터 조성 1개소, 경로당 환경개선 4개소 편의시설 조성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도시재생대학,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에 반영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했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맞춤형 주택정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읍 군하지구는 읍소재지의 중심지임에도 도로가 불량하고 협소한 골목, 생활안전시설 부족 등 정주기반이 열악해 원도심의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환경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참여를 적극 독려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