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학교에서의 하루, 웃고 떠들며 보내지만 그 웃음 속에 말하지 못한 고민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횡성군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가 청소년들의 말 못 할 고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듬어줄 ‘또래상담자’ 양성에 나선다.
횡성군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는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월 16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횡성군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는 청소년들의 일상에 주목하여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의 학사 일정과 여건을 고려하여, 신청한 각 학교를 대상으로 총 4차시 과정의 맞춤형 방문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은 친구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조용히 곁을 지켜줄 수 있는 또 한 명의 친구이자 든든한 지지자를 키우는 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또래상담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태도를 익히고,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 기법을 실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어기역차’ ▲감정 조절을 돕는 ‘잠하둘셋’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원무지계’ 등 구체적인 상담 기법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양성된 또래상담자들은 학급 내에서 고민이 있는 친구의 곁을 지켜주는 지지자 역할을 하며, 학생들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정 횡성군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장은 “또래상담은 청소년기 가장 밀접한 지지 체계인 ‘친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되는 만큼, 남은 모집 기간 관내 학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