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정애 기자 |
관악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관악미술협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EAC갤러리에서 2026 임원전 ‘시선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회화, 수채화, 아크릴, 혼합재료,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개성을 담아 자연, 인물, 정물, 추상 등 폭넓은 주제를 표현하며, 지역 미술계의 현재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시 작품들은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부터 감정의 깊이를 담은 추상 표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화려한 색감의 꽃과 과일 정물화,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풍경화, 실험적인 질감과 구성을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 등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드로잉과 전통 회화가 함께 전시되어 현대 미술의 흐름과 확장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관악미술협회 전인애 회장은 인터뷰에서 “예술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삶의 일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력이 모여 이번 전시가 완성된 만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EAC갤러리 관장은 “관악 지역 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관악미술협회 임원전을 본 관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갤러리 문턱을 낮춰 작가들에게는 창작의 기쁨을,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전시는 임원진의 연륜과 새로운 감각이 조화를 이룬 만큼, 관람객들에게 깊은 시각적 위로를 건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관악미술협회 황미경 수석부회장은 “임원전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창작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시선이 모여 하나의 큰 예술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향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은 5월 1일 정오에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악미술협회는 지역 미술 발전과 작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된 예술인 단체로서, 매년 정기전과 임원전을 통해 지역 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협회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 개최는 물론, 찾아가는 미술관, 주민 밀착형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악산 깃발전 등을 운영하며 ‘문턱 없는 예술’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전시 및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