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춘천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축산물 위해사고를 예방하고 여름휴가철 지역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위생관리 대책에 나선다. 시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5주간 ‘2025년 하절기 축산물 위생감시 및 휴가철 물가안정 관리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축산물 부패와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서객 증가에 따라 예상되는 일부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대상은 지역 식육포장처리업소 15곳, 식육판매업소 10곳으로 △냉장·냉동 온도 등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 여부 △작업장·기계·기구류 위생관리 상태 △계량위반, 섞어팔기 등 불공정 행위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외에도 위생관리기준(SSOP) 이행 여부와 종업원 위생교육 및 건강진단, 지하수 사용 시 수질검사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제조·보관 기록서류와 표시사항, 거래내역 관리 등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일수록 축산물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과 불공정 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