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 전달하는 다양한 행사 열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용인특례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지역내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일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15명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여름방학을 앞두고 취약계층 가구 초·중·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1인당 2만원 상당의 제과점 쿠폰과 3만원 상당의 학습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슬기로운 방학생활’ 사업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박명옥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함께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연대해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1동은 지난 12일 지역 봉사동아리 ‘영덕동 마을쟁이’가 저소득가구 청소년 70명에게 대용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방학기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1인당 1만원 상당의 식품으로 구성했다.

 

이사무엘 영덕동 마을쟁이 대표는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끼니 걱정을 덜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꾸러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흥구 구갈동은 지난 13일 용인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지역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홀몸 어르신 15가구에 직접 만든 삼계탕과 장조림,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원들은 각 가정에 먹거리를 전달하면서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고장난 감지기를 수리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또, 14일에는 국제표준안전재단 용인시지회에서는 구갈동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양념육 24㎏을 기탁하기도 했다.

 

국제표준안전재단은 재난관리사 자격교육과 ISO 국제표준 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올해 3월 용인시지회를 개설해 20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수지구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가득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열였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치금을 활용한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15일 오전부터 풍덕천1동 주민센터 4층 공유주방에서 열무를 손질하고 절이는 작업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했고, 다음날인 16일 위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김말선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이웃들에게 시원한 위로가 되기를 마음에서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어르신 40명을 초대한 ‘초복 맞이 복달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수지신협 동백지점이 후원했다.

 

또, 행사에서는 동백2동 주민자치센터 여성콰이어 합창단과 비트락의 난타 공연, 초대가수 소피아의 버스킹 공연도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같은날 수지구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날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가구에 건강식품을 전달했고, 지원 대상자들의 생활환경과 건강을 살폈다.

 

이경원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다양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구 풍덕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16일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 장바구니’를 만들어 취약계층 가구 20곳에 직접 전달했다.

 

한명숙 풍덕천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보정동은 같은날 용진실업(주)와 연세척통증의학과의원에 ‘지역복지협력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현판 전달식은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협력과 사회공헌에 동참한 지역의 기업들에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복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세척통증의학과의원은 지난 6월 개원한 후 지역사회와 상생을 약속했다.

 

용진실업(주)은 지난 2019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환경미화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처인구 백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지역내 어르신을 위해 여름이불과 삼계탕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여름나기 복나눔’ 행사를 진행했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적 지원도 병행했다.

 

김용석 백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지원물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초복을 맞이해 홀로 어르신 가정 30곳을 방문해 ‘사랑의 복달임 꾸러미’를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안부를 살폈다.

 

권영지 서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휴대용 선풍기와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처인구 역북동에서는 17일 지역 내 6개 단체협의회가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단체들은 지역내 경로당과 마을 24곳을 방문해 수박과 떡, 음료수 등의 먹거리를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같은날 처인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어르신을 초청해 직접 만든 보양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일에는 용인에 있는 강남유치원이 시청에 이웃돕기 성금 25만 672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강남유치원의 아나바다시장 놀이와 헌책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황나래 강남유치원 부원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아이들이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18일 기흥구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100곳에 여름철 보양식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균형있는 식사를 지원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재훈 영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보양식 나눔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삶에 활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돌봄이 실질적으로 어르신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수지구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취약계층 23가구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조리한 삼계탕은 지역내 반찬가게를 통해 마련했고, 과일은 지역의 유통업체에서 공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경순 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지원도 이뤄졌다”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