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가 관내 공원에 설치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일산서구에는 총 11곳의 민방위 급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시설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재난 상황에서 지하수를 활용해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대화공원, 성저공원, 가좌공원 3곳은 평상시에도 식수용으로 개방돼 있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성저공원 급수대는 이용자가 가장 많아 주민들이 물통에 식수를 채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올해 4분기 수질검사는 지난 11일에 시행됐고, 같은 날 급수대 하부 청소도 함께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물탱크 청소, 21일에는 가좌공원·대화공원의 지하수 관정 청소가 예정돼 있다.
일산서구는 급수시설의 위생을 유지하고 평상시에도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월 1회 정기점검, 분기별 수질검사와 물탱크 청소, 2년 단위 관정 청소 등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분기별 수질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등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검사 결과는 현장에 게시돼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비상급수시설은 재난 시 시민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이자 일상에서 식수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