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풍경, 진천 청년 작가 9인의 시선으로 기록하다

사진전 ‘시선:마음이 머무는곳’ 오는 6일 개막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진천의 일상과 청년들이 바라본 다양한 세계가 사진 예술로 펼쳐진다.

 

사진 동호회 ‘렛츠클럽(Let’s Club)’은 오는 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사진전 ‘시선 : 마음이 머무는 곳’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재)생거진천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렛츠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진천을 무대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 9인이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지역 문화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바로 ‘시선’이다. 작가들은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일상·감정·관계 속에서 포착한 의미 있는 순간들을 사진에 담았다.

 

작가들은 진천의 익숙한 풍경을 재해석하거나, 삶의 자리에서 발견한 사적인 장면과 감정을 시각화했다.

 

관람객은 9명의 서로 다른 시선을 따라가며 스쳐 지나쳤던 순간 속 소소한 아름다움과 마음이 머무는 찰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 첫날인 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오픈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사진 속에 담긴 ‘마음이 머무는 순간’에 대해 관람객과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렛츠클럽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통해, 진천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사진 속 따뜻한 마음들이 연말을 맞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