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중구가 ‘갈등소통방’을 통해 이웃 간 갈등을 조정한 실제 사례를 웹툰으로 제작해 구청 공식 SNS 채널에 공개했다. 구는 2022년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했다. 2023년 2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현장 중심의 갈등 해결 프로그램인 ‘갈등소통방’을 운영하며, 층간소음, 흡연, 반려동물, 쓰레기, 주차 문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갈등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갈등소통방의 역할과 활용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웹툰을 제작했다. 갈등 발생부터 접수, 상담, 조율, 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따뜻한 그림체와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는 '층간소음'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랫집 주민이 반복되는 소음에 참다 못해 위층을 찾아가며 갈등이 격화되지만, 갈등관리팀의 중재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평화롭게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웹툰은 총 3화, 30컷 분량으로 구성됐다. 최근 층간소음이 흉악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웹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중구 신당·약수·청구동에 이웃사랑의 온기가 퍼졌다. 지난 15일, 신당1·2·3새마을금고가 총 2,2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3개 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후원 물품은 동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가전제품으로 지원됐다. △신당동은 다양한 중소형 가전제품 30대(1천만 원 상당) △약수동은 전기압력밥솥 22대(700만 원 상당) △청구동은 에어컨 8대와 선풍기 7대(500만 원 상당)를 후원받았다. 물품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총 7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당1·2·3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이불 나눔과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장명철 신당1·2·3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곁을 지키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구직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실은 저녁 시간대에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간에서 진행되어, 누구나 쉽게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상담실은 이달 21일과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구직자를 위한 ‘취업상담’ 뿐만 아니라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직지원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노동법률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직장인들의 구직·이직 고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은 용산구 전문 직업상담사가 참여하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맞춤 채용 정보 제공 등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이틀간 상담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직업상담사들이 상주하며, 일자리 알선 및 취업 관련 각종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청파동 지역의 부족한 경로당 시설을 확충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구립 은행나무집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5월 1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 구의원, 지역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은행나무집 경로당’은 연면적 59.73㎡, 지상 1층 규모로,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췄다. 회원 모집과 회장 등 임원 선출 절차를 거쳐 2025년 5월 12일 신규 설치 등록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파동은 고령 인구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서울시 소유의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사용되던 ‘은행나무집’을 관리 위임받아 2024년 9월 환경개선 공사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에는 공사를 마무리하며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섰다. 2025년에는 경로당 주변의 안전 강화를 위해 위험물 안전점검과 공가(空家)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6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COFFEE tri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커피축제는 공릉동 지역의 자생적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2023년 처음 시작돼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역 상권과 세계 커피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했다. 행사 장소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다. 축제 기간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올해의 주제는 ‘커피 여행(COFFEE trip)’이다. 행사는 세계 각국의 커피, 공릉동 로컬 브랜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커피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20여 개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대표 커피 산지의 원두를 시음할 수 있으며, 고유한 커피문화도 체험 가능하다. 또한 공릉동 로컬 카페와 디저트 가게를 포함,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송파구가 납세자가 오랜 기간 찾아가지 않은 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 발생 원인은 주로 자동차세 연납 이후 자동차 소유권 이전 또는 말소(폐차 등), 소득세의 경정, 납세자 착오 신고, 이중 납부 등이다. 이러한 금액은 지급 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구는 매년 상·하반기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송파구의 올해 상반기 미환급금은 총 7,448건, 총 8억 2,70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82.8%에 해당하는 6,170건은 5만 원 미만의 소액 환급 건이다. 구는 소액이라도 주민들이 환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주소지, 성명 등 자료를 현행화해 안내문을 일괄 발송,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는 법인과 외국, 국외 이주자 등의 소재지까지 일제 정비하여 환급통지서를 우편 발송한다. 또한, 카카오톡 알림톡도 일제히 발송하여, 지방세 환급금을 쉽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알림톡을 수신한 납세자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5월 7일과 14일 정의여자고등학교에서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사이의 마약류 및 유해물질 오남용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7일과 14일 각각 3시간씩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약사 강사들과 보조요원들의 지도에 따라 조별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또래 리더의 역할 ▲약과 건강, 약사의 직업세계 ▲실험·실습으로 알아보는 안전한 약 사용과 유해약물 이해 ▲조별토론 및 홍보피켓 만들기 등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해보는 약물 실험이 흥미로웠고, 불법마약류와 술·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별로 토론을 하며 홍보용 피켓을 만드는 과정이 뿌듯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구는 오는 7월 10일 선덕중학교 진로탐색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8월 22일과 29일에는 효문고등학교 메디컬부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올해부터 ‘땅 꺼짐’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봉구민안전보험’을 5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봉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치료비·장례비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회안전망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구는 임산부와 ‘땅 꺼짐’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장 한도를 기존보다 확대했다. 기존에는 상해사고 의료비 지원으로 이 두 대상자에게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20만 원 늘린 최대 4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된 구민도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시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새 보장 항목도 만들었다. ‘어린이 자전거 사고 시 응급실 내원 진료비 지원’ 등이다. 이제부터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다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할 경우, 진료비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음주문제 등으로 교도소를 여러 차례 드나들던 50대 A씨가 서울 도봉구의 도움으로 현재 지역 내 한 정신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 동네에서 유명한 A씨는 성추행, 고성방가, 무전취식, 폭행 등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물이었다. 손톱에 칠해진 빨간 매니큐어는 공포의 대상이자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지난 4월 초 A씨와 함께 살고 있던 동거녀 B씨가 도봉구로 도움을 청했다. 당시 발견된 B씨의 얼굴과 팔, 다리 등에는 많은 찰과상과 타박상이 확인됐다. 폭행의 이유는 A씨의 지갑에 돈이 없어진 이유가 B씨로 추정된다는 이유에서였다. 휴대전화는 정지된 상태라 B씨는 경찰과 주변에 도움도 청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매일 같이 사례관리를 하던 도봉구 정신건강사례관리사가 없었다면 더 한 일도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즉각 구는 A씨에게 정신의료기관 입원 강제절차를 안내하고 다음 날 응급입원을 진행했다. 현재 A씨는 의료기관에서 온전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구는 추후 호전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A씨를 사회로 복귀시킬지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배우 오광록과 아들 오시원이 처음으로 함께 밥을 먹기 위한 약속을 잡는다.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오광록이 아들 오시원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만난다. 30년가량 떨어져 산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어색함이 남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오시원은 최근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친할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알고 보니 오시원은 아빠에 대한 화가 풀리지 않아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마지막 연락이 9년 전 끊겼고, 그 사이 친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됐다. 오시원은 “후회가 많이 남는다. 진짜 못됐다. 이 손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속마음을 꺼내기 시작한 오시원은 “저는 아빠와 추억이나 유대감이 없으니 내 아이에게 존재감이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뼈 있는 말을 전했다. 오광록은 “너 중학교 때 가끔 만났는데…”라며 운을 뗐지만, 오시원은 “그건 이벤트였다. 그래서 어색했다”라며 일상을 함께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오시원은 “어릴 때 드라마 보면 부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