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문화유산에는 현실의 동물뿐 아니라 인간의 상상에서 태어난 낯선 존재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때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때로는 재앙을 막거나 인간을 보호하는 존재로 표현된 이들 이미지는 당시의 믿음과 세계관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미술사학자 김용덕 교수는 오는 8월 29일 이당미술관에서 ‘오컬트와 퇴마도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시 ‘환영의 밤: 한국적 상상력의 세계 The Night Watch’와 연계한 이번 강연에서는 동아시아 문화에서 형성된 오컬트의 개념과 벽사신의 다양한 모습을 미술사적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다루는 ‘벽사’는 사악한 기운과 재앙을 물리친다는 의미를 지닌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나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마주하면서 이를 막아줄 존재를 상상했고, 그러한 믿음은 동물과 신령한 존재, 여러 상징적 형상으로 시각화됐다. 이 같은 이미지는 회화와 조각, 건축, 공예 등 다양한 영역에 남아 있다. 겉으로는 기이하거나 신비로운 모습이지만 그 배경에는 평안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공동체를 지키려는 염원이 자리한다. 문화유산 속 형상을 살펴보는 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현장 중심 교수법과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강사들의 마음 사로잡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지루한 교육으로 인식되기 쉬운 ‘법정의무교육’. 하지만 교육컨설팅 호연 오주현 대표가 이끄는 강의실은 달랐다. 지난 8월 20일(목), 한경협 IMI국제경영원 영등포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 하반기 법정의무교육 강사양성과정」 현장은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몰입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양성과정에서 참가자들이 한목소리로 높이 평가한 오주현 대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현장 밀착형 실전 강의 스킬’이었다. 오 대표는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 강사들 앞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귀감이 되었다. 또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제언을 넘어 "이 교수법을 적용했더니 현장에서 이런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다"는 실전 사례 중심의 특화된 강의를 선보이며 배움이 머리가 아닌 ‘몸에 남는’ 차별화된 교육을 선사했다. 전국 교육 현장 누빈 ‘피와 땀의 결실’… 학습자 중심 교육의 정석 특히 이번 과정에서 신선한 충격을 준 부분은
한국현대미술신문 김미정 기자 | 강북문화원(원장 황정희)이 개원 30주년 기념 향토창작마당극 ‘우리동네 경철이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연극연출가 이병훈이 시민배우들의 연기교육을 맡아 무대를 위한 기본기를 다졌다. 지난 8월 13일 오후 6시 30분 강북구문화예술회관 생활체육실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습에서 이병훈 연출가는 시민배우들을 대상으로 움직임, 신체 표현 등 배우에게 필요한 기초훈련을 진행했다. 시민배우들은 자신의 몸과 목소리를 활용해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상대 배우의 움직임과 감정에 반응하며 연기의 기본을 경험했다. 이병훈 연출가는 국립극단 상임연출과 국립극단 차세대 연극인 스튜디오 소장, 남산예술센터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작품 연출과 배우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온 연극인이다. 특히 배우에게 신체 훈련과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 연출가는 작품과 인물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배우 자신의 몸과 감각을 통해 표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이번 시민배우 교육 역시 단순히 대사를 외우고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열어 상대 배우와 교감하고, 각자가 가진 경험을 연기로 확장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재단법인 배영장학회(이사장 배윤섭)는 2026년 6월 29일 신규 임원 임명장 수여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지속적인 장학사업의 활동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회의 발전과 운영을 함께 이끌어 갈 이상복, 김영금 신임 이사와 손미영, 최원혁 신임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장학회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임원을 대표해 소감을 전한 이상복 이사는 "배영장학회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장학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에 힘을 보태고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삼육대학교 정지윤 학생, 영동중학교 이언주 학생 등 총 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배윤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미래를 향한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다"라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그림책심리지도사이자 마움공감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배우나 작가가 신간 에세이 『어제의 나를 안는다』를 출간했다. 『어제의 나를 안는다』는 "어제를 붙잡고, 오늘을 사랑하며 다시 내일을 소망하는 기록"이라는 소제를 바탕으로, 삶의 여러 순간 속에서 마주한 감정과 기억을 솔직하게 담아낸 치유 에세이다. 저자는 지나온 시간을 부정하거나 잊으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회복과 성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신간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상처와 후회, 그리움과 희망의 순간들을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특히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다정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자기 이해의 과정을 담아내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배우나 작가는 그림책심리지도사로서도 마음 치유와 정서 회복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콘텐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움공감 출판사를 운영하며 글과 그림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림책과 글쓰기, 감정 표현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들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2026년 4월 17일, 말레동현필터시스템(주)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한 ‘2026년도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 전문가인 배건 강사(경영학박사, 한국휴먼강사협회 회장)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2개 조로 나누어 밀도 있는 소통형 강의로 꾸며졌다. 교육 과정은 ▲ESG 인권 경영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5개 핵심 분야로 구성되었다. ■ ESG 인권 경영: “인권은 감시의 규칙 아닌 신뢰의 약속” 첫 세션인 ESG 인권 경영 교육에서 배건 박사는 최근의 인권침해 및 안전사고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속가능성과 신뢰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직원들은 인권·윤리헌장이 단순한 규제가 아닌 동료와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약속임을 공유하며, 법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기여를 다짐했다. ■ 장애인 인식 개선: “차별 없는 직장 문화, 공감에서 시작” 이어지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바비인형'의 67년 변천사를 예로 들어 장애인에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전국 야영장·테마파크 안전관리 실무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현장 중심 참여형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4개 권역별로 순회하여 지방자치단체 야영장 및 테마파크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맞춤형 교육으로 실효성 높여!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6년 4월 20일부터 6월 29일간 범정부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진행되면서, 인허가 단계부터 사후 관리·감독까지 전 과정에 걸친 행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야영장과 테마파크 교육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교육 효율성을 높이고, 유사 시설 간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단순 전달식 교육이 아닌 퀴즈와 참여 유도형 방식으로 진행!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교육협회 배건 회장(경영학박사)이 진행한 강의는 교육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실질적인 이해도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한국현대미술신문 김미정 기자 | 극단 인그리다(대표 남경화)는 지난 4월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선보인 첫 공연 ‘세자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톤 체홉의 대표작 ‘세자매’는 모스크바라는 이상향을 꿈꾸지만 결국 떠나지 못하는 세 자매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극단 인그리다는 이번 무대에서 단순한 고전 재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현실과 감정에 맞닿는 해석으로 작품을 풀어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희망과 절망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도 웃고 춤추며 살아가려는 인물들의 모습은,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을 무대 위에 진정성 있게 드러냈다. 배우들은 저마다의 삶의 경험이 묻어나는 연기로 인물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이는 객석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남경화는 이번 공연에 대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처럼,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을 무대 위에서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삶의 궤적을 지닌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낸 연기가 관객의 마음에 닿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리나 역을 맡은 소공희는 “이리나는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막내의 모습이 인상적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2026년 3월 30일, 서울양천지역자활센터에서는 한국지식자원개발원과 협력하여 한국현대미술신문 대표이자 서양화가인 배건 박사를 초빙하여 특별한 힐링 감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인문학을 선보였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미술 수업을 넘어, ‘힐링 인문학’과 ‘미술 인문학’을 접목한 깊이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케데헌과 함께하는 민화 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의 주제인 “민화 속에서 미담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 회화인 ‘민화’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민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과 소망, 그리고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삶의 기록이다. 배건 박사는 강의를 통해 민화 속 상징과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참여자들이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읽고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케데헌" 영화와 음악 속 요소들을 접목해 흥미를 더했다. 대중문화 속에 등장하는 민화적 요소와 상징을 연결해 설명하며,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점을 보여주었다. 익숙한 콘텐츠를 통해 전통 미술을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은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크게 높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은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완성된다. 이 원칙을 가장 치열하게 실천해 온 인물이 있다. 2019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사회복지현장실습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연미선 박사이다. 연 박사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실습의 전반적인 사항을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 및 중간평가, 최종평가의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하면서 학습자들이 사회복지현장에 필요한 서류 작성 방법과 사회복지실습일지 작성 방법, 실습을 하면서 유의해야 사항 등 실습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지도하면서 실습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전문직 훈련 과정으로 기능하도록 관리·지도하고 있다. “실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은 단순한 시간 이수가 아니다. 연 박사는 실습기관과 학습자 사이에서 교육적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실습 계획의 적절성, 슈퍼비전 제공 여부, 실습 내용의 전문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실습일지 작성 지도, 윤리강령 이해, 클라이언트 중심 실천, 현장 내 역할 혼선 조정 등은 연 박사가 가장 중점을 두는 영역이다. 그는 “실습생이 ‘보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