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도시에 감성을 띄우다! 관악깃발전!
예술, 바람을 타다! 당신의 하루에도 그림 한 점!
2025년 6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관악산공원 입구 진입로상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관악지부는 제18회 "관악깃발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관악깃발전"이 관악지부의 주최로 펼쳐지며, 관악산공원 초입을 색색의 감성과 창작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63명의 작가가 참여해 개인당 1점 또는 2점씩 출품하여 115 점의 작품을 ‘깃발’에 담아, 공원 입구를 오가는 시민들과 자연 속 예술의 만남을 선사한다.
캔버스 위 그림이 아닌, 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는 작품들은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뒤바꾸고 있다.
‘깃발’이라는 독특한 매체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거리의 하늘과 바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로 다가온다. 등산을 위해 길을 나선 이들에게, 평소 예술을 멀게만 느꼈던 시민들에게, 뜻밖의 만남처럼 다가오는 이 작품들은 관람을 넘어 감정과 감상의 여운을 남긴다.
"관악깃발전"은 단지 미술인의 전시가 아니라, 공공예술로서 도시 속 문화적 쉼표가 되어왔다.
이번에는 특히 젊은 참여 작가들의 색다른 시선과 실험적인 감각이 돋보이며, 지역과 세대, 표현방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전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람 속에 감성을 띄우는 전시, 모두의 예술이 되길 바란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제9대 관악지부 전인애 지부장은 “올해 전시가 저에겐 첫 번째 기획이자 실행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고, 준비 과정에서도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공들여 만들어낸 이 순간이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예술은 박물관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관악산 입구를 스쳐 지나가던 우리의 하루에도,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 위 작가의 감정 한 조각이 스며들고,
그 순간 우리도 감성의 주인공이 된다.
이 길을 지나게 된다면, 고개를 살짝 돌려 본다면,
당신의 하루에도 작은 감동 하나가 펄럭이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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