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김선정 작가의 초대개인전 '치유와 행복 그리고 공존'이 오는 7월 12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갤러리자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천연기념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김선정 작가는 천연기념물 동물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시간 우리 땅의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연기념물들이 지닌 고유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는 일상 속에서 곁에 있는 생명들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천연기념물은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이며,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잠시나마 치유와 평온의 시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작품들은 단순히 동물의 외형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눈빛과 움직임 속에 담긴 생명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자연이 지닌 생명력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서울의 전통 문화공간 삼청각이 이달 여름, 30명 작가들의 회화로 가득 채워진다. 국제평면미술협회 주최, 국제현대미술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기획전 '청화동행(靑畫同行)'이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북구 삼청각 취한당에서 열린다. '청화동행'은 푸를 청(靑), 그림 화(畫), 함께 행(行)을 담은 제목으로, 서로 다른 회화 세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삼청각 취한당은 전통 한옥 건축의 정취를 고스란히 품은 공간이다. 단청과 목조 기둥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현대 회화 작품과 만나 독특한 시각적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민화의 전통 채색 기법과 서양화의 현대적 감각이 같은 벽면에 공존하며, 관람객에게 낯설고도 조화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민화, 서양화, 혼합재료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 30인이 참여한다. 김민정(미송), 김태희, 김민희(묘섬), 김경진, 김안예, 김정연, 김희선, 김다빈, 김민주(달밤), 김아롱(카롱), 권용옥, 박혜지, 박슬기, 백진주(RINA), 백혜경, 선, 여른, 이지은, 이은지(효연), 이수아, 이혜진, 이진숙(블루밍), 임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가 용인의 독립서점 빈칸놀이터에서 열린다. '빈칸놀이터 × Artists of 9 Colors'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빈칸놀이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아트 에세이 'Artists of 9 Colors'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도서에 수록된 작품과 실제 원화를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책 속 이미지와 원화를 나란히 감상하며 한 작품이 예술 창작물에서 출판 콘텐츠로 확장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글과 그림, 출판과 예술이 서로 연결되는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빈칸놀이터에서 열리는 콜라보 전시에는 책속에 없는 작은 미니 작품들로 배치가 될예정이다. 참여한 작가는 김태희, 김선정, 안세희(Alice), 안혜리, 윤선희, 임정희, 이만재(leepro 2%), 이진숙(블루밍), 전효진(그리미) 등 9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와 창작 철학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며 다채로운 예술적 시선을 선보인다. 또한 출간 도서 'Artists of 9 Colors'는 출판 브랜드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새벽세시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이정문 작가의 개인전 《Residue of Record》가 2026년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록과 존재의 본질 사이에 놓인 근원적 질문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 작업들로 구성되며,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기록의 불가능성’과 ‘본질에 대한 탐구’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정문 작가는 대상을 단순한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무수한 입자와 기억, 시간의 층위가 중첩된 복합적 존재로 바라본다. 그의 화면 속 대상들은 하나의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동하는 세계선(world line) 위의 흔적들이다. 작가는 이러한 존재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기록 행위는 대상을 보존하는 동시에 고정시키고, 살아 있는 존재를 특정한 형상 안에 가두게 된다. 작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기록이 가진 구조적 한계와 모순에 주목한다. 전시 제목인 《Residue of Record》는 결국 완전한 기록에 도달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끊임없이 기록할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의 숙명을 의미한다. 작품들은
한국현대미술신문 송근영 기자 | 전시명: 《1cm Gap》 작가: 박다애 기간: 2026. 6.16 ~ 6.29 장소: Gallery ZEINXENO I cm Gap, 46x61cm, Acrylic on Hanji, 2026 보이지 않는 1cm의 틈에서 시작된 회화 박다애 개인전 《1cm Gap》, 물질과 감각 사이의 미세한 긴장을 말하다. 회화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혹은 무엇을 드러내기 이전에, 어떤 조건 속에서 발생하는가. 작가 박다애는 이번 전시에서 익숙한 이미지와 재현의 영역을 넘어, 보이지 않는 틈과 물질의 움직임 자체를 회화의 주제로 끌어들인다. Green Rising1, 40x40cm, Acrylic on Panel, 2026 박다애 개인전 《1cm Gap》이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Gallery ZEINXEN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공간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1cm’라는 미세한 차이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갤러리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 cm와 inch라는 서로 다른 단위 체계를 오가는 과정에서, 거의 인식되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간극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작은 틈을 단순한 오차가 아닌, 서로 다른 질서가 만나며 발생하는 하나의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새벽세시갤러리(제2전시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현대인의 꿈과 행복을 다정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작가 룡보이의 개인전 《Tiny Hearts》를 개최한다. “작은 존재들의 행복학(幸福學)” 룡보이의 작품은 크고 거창한 성공의 서사가 아닌, 작고 평범한 존재들이 발견하는 행복의 순간에 주목한다. 작품 속 동물과 캐릭터들은 경쟁과 성취의 논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며, 관람객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룡보이 작가는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감정과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작가의 시그니처인 노란색 공룡 캐릭터 ‘왕왕찌’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현대인들이 잊고 살아가기 쉬운 소중한 가치들을 전달한다. 룡보이의 작품은 크고 거창한 성공의 서사가 아닌, 작고 평범한 존재들이 발견하는 행복의 순간에 주목한다. 작품 속 동물과 캐릭터들은 경쟁과 성취의 논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며, 관람객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의 핵심 테마는 ‘작은 마음들’이다. 작가는 누구나 품고 살아가는 희망과 바람이 때로는
한국현대미술신문 송근영 기자 | 2026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수레울아트홀 제2관에서 서양화가 최성순의 제11회 개인전 《소소한 일상의 풍경》이 열린다. 연천군 시설관리공단과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일상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존재의 흔적들을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최성순 작가는 큐비즘에서 파생된 콜라주 기법을 현대적인 구조와 자유로운 표현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다양한 색채와 형태의 파편들이 서로 충돌하고 공존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생성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두터운 마티에르와 강렬한 색채, 그리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화면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긴장감과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작품마다 형성된 중심축은 화면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각적 무게를 형성하고, 서로 다른 색면과 형태들은 감정의 구조를 드러내며 긴장과 리듬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익숙한 일상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기억 속 이미지와 감정의 흔적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한다. 이러한 작업은 현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서울 SETEC(세텍)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에 전국 각지의 민화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민화아트페어에서는 전통 민화와 창작민화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창작민화 15·16기 부스에 참여한 김민정(미송) 작가도 신작과 함께 다양 작품을 선보였다. 김민정 작가는 전통 민화의 상징성과 채색 기법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조형 요소와 색채 감각을 접목한 창작민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 도상을 현대적 화면 구성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민화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 출품작 가운데 「호안(虎眼) 대지의 눈」(토재채색, 2026)은 호랑이의 눈을 중심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토재채색 특유의 질감을 바탕으로 화면을 구성했으며, 색면 분할 기법을 활용해 전통 민화 속 호랑이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속 호랑이는 민화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벽사와 수호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해암호도(海巖虎圖)」는 파도와 바위, 호랑이를 주요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전통 민화의 구성 방식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자연과
한국현대미술신문 김정애 기자 | 77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희자 화백이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희수전(喜壽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희자 화백의 48번째 개인전이자 수많은 단체전을 아우르는 예술 인생의 결실을 조명하는 자리로, ‘잉태(孕胎)·순산(順産)·다산(多産)’이라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이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겪고 있는 오늘날, 예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역설하는 따뜻하고도 강렬한 전시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미술계의 중견 작가 이희자 화백이 ‘잉태, 순산, 다산’이라는 명확하고도 뜻깊은 컨셉을 바탕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이희자 화백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사랑’과 ‘생명의 축복’이다.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랑해서 결혼도 하고, 귀한 아이들도 많이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으로 전달한다. 화사한 분홍빛 하트 꽃잎,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캔버스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화면 중심을 가득 채운 화사한 분홍빛 꽃잎이다. 자세히 들여다보
한국현대미술신문 송근영 기자 | 관악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19회 관악미술협회 깃발전’이 서울 관악산공원 입구 진입로상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 관악산공원 입구 진입로 울타리에 작가별 개인당 1~2점의 작품과 경력을 인쇄한 깃발을 부착하여 전시가 되듯이 자연과 예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야외 전시 형태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와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자연 공간을 예술로 채우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제19회 ‘깃발전’은 관악미술협회의 대표적인 정기 회원전으로, 참여 작가들의 개성과 예술적 메시지를 하나의 깃발처럼 야외에 펼쳐 보인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전인애 회장을 비롯해 70명의 관악미술협회 회원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문인화, 현대회화, 추상작품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장인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랑이와 연꽃, 아름다운 자연 풍경, 독창적인 추상 이미지, 정물화, 인물화 등 작가 개개인의 깊은 시선과 감성이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