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이 주도하는 자발적 학습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추진한 ‘2025년 서울시민대학 시민커뮤니티 운영사업’이 79개 커뮤니티, 시민 443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1인 가구 증가와 지역 공동체 약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여 평생학습을 매개로 촘촘한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외로움을 ‘긴급한 세계 보건 위험’으로 규정하는 등 외로움과 고립 문제가 전 세계적인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022년 ‘서울시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서울 시민의 38.2%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62.1%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커뮤니티 운영사업은 서울시민대학 학습자의 후속 활동을 돕기 위해 활동 공간 제공부터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시민대학 권역별 3개 캠퍼스(동남권캠퍼스, 모두의학교캠퍼스, 중부권캠퍼스)를 거점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 서울시민대학은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한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 배정 대상학교는 총 212교로, 전년 대비 2개교가 증가했다. 지원자는 56,055명(남 29,208명, 여 26,847명)으로, 전년 53,484명 대비 2,571명(4.8%) 증가했다. 이는 출산 열풍이 일었던 2010년생(백호띠)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지원자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원자 중 외고·국제고·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9,843명으로, 전년 10,509명 대비 666명(6.3%) 감소했다. 이는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 자사고 지원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응시 유형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일반지원자 54,892명, 체육특기자 788명, 보훈자 자녀 129명, 지체장애인 등(근거리통학 대상자) 66명, 특례 적격자 180명이다. 선발(전형)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달라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대문구는 홍제폭포 일대의 겨울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고 방문객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최근 카페폭포 앞 수변테라스에서 ‘2025년 홍제폭포 에어돔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크리스마스트리, 에어돔 조명, 수변 라인 조명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제히 점등되며 홍제폭포 일대가 ‘겨울빛 파노라마’의 장관을 연출했다. 점등 순간 참석자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함께 참여해 빛으로 물결치는 장면이 펼쳐졌다. 점등식 후에는 아카펠라 팀 ‘보이스토이’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캐럴 등을 들려주며 겨울밤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홍제폭포 일대는 제설기지와 폐기 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이었지만 2022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사업을 기점으로 카페폭포(2023년 4월 개장)와 복합문화센터(2025년 11월 개관)로 탈바꿈했다. 그간 누적 방문객 343만 명, SNS 조회 수 5천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폭포 일대의 변화 과정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겨울철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풍납동 토성 비밀 탐험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성백제박물관의 2025년 선사·고대 기획전 '을축년 대홍수가 알려준 풍납동 토성의 비밀'과 연계하여, 을축년 대홍수로 드러난 풍납동 토성의 발굴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교육은 예약 접수 1시간 만에 모든 회차가 마감되며, 시민들의 백제 역사와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연말 가족 단위의 문화 체험에 대한 수요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이번 교육은 대홍수로 인해 우연히 드러난 풍납동 토성의 발굴 과정에서 시작해, 토성의 구조와 발굴 유물에 담긴 한성백제의 모습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시실을 직접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탐구 결과를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백제 초기 왕도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쿠키와 다양한 재료로 직접 성벽을 쌓아보는 ‘달콤한 풍납동 토성 만들기’ 체험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석, 주요 기업과 K-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하노이 대표 쇼핑몰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서 진행된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찾아 K-뷰티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한 산업별 현지 기업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삼성전자·SK·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현지 법인장, 바이비·VTC Online·리피드 등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빠르게 변하는 베트남 시장의 소비 트랜드, 온라인 유통 확대 등 현지 산업 동향과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K-뷰티·K-콘텐츠 등 서울 기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울시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홍보, 기업 간 교류 플랫폼 확대에 나서 줄 것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및 협력 방안을 찾고, 서울 기업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11월 26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올 한 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결실을 나누는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배움으로 연결되는 우리, 그 경계는 없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일방향적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토크콘서트, 갤러리 전시, 사례 발표 등 참가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본 행사는 지난해까지 기관 관계자와 강사만 참여하던 행사에서 올해부터는 서울시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행사 당일에는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학습자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하는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아나운서이자 유튜브 채널 ‘우령의 유디오’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허우령이 참여해 ‘포용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허우령 씨는 실제 장애 당사자로서 겪은 경험과 배움의 의미를 주제로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앞서 진행된 식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8일 '아동·청소년의 상속채무 지원을 위한 법률 안내서 개정판(이하 안내서)'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2015년 사례 중심 해설서 '빚의 대물림 방지권'을 발간했으며, 2021년 축적된 실무 사례 해결 경험을 더하여 위 안내서를 최초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2022년 개정된 민법 내용 등을 반영했으며, 미성년자 및 그 보호자가 민법상 정해진 기간 안에서 상속 여부에 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 미성년자의 부채 상속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발간됐다. 안내서에는 상속이 이루어지는 일반절차, 미성년자가 빚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한 상속포기 및 한정승인 심판청구 방법, 법정대리인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상속포기와 한정승인 방법, 그 외 일반적으로 상속인이 해야 할 일 등을 담았다. 위 내용의 소송 서류 작성례를 수록하여 시민들의 이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한편, 센터는 2020년부터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상속채무에 대한 법률지원 조례'에 따른 수탁기관으로써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냅킨(위생용품) 21건과 화려한 그림·무늬가 인쇄된 장식용 냅킨(공산품) 84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벤조페논을 검사했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 재래시장 내 전문 매장, 중소 생활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위생용품인 일회용 종이냅킨 21건은 모두 국내산이고,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장식용 냅킨 84건은 모두 수입산이다. 검사 결과, 위생용품으로 관리되는 일회용 종이냅킨은 검사 항목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용품’은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닿는 제품 중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으로, 제품에 ‘위생용품’ 표시가 되어 있다. 반면,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장식용 냅킨 84건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8건, 형광증백제가 14건, 벤조페논이 23건에서 미량 수준으로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는 종이 생산 시 첨가물로 사용되어 잔류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인체에 접촉할 경우 호흡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벤조페논은 인쇄 잉크에 잔류할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물재생센터의 운영 현안과 개선사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2025 기술토론회’를 개최하고, 시설 운영 효율화와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술토론회는 '22년부터 공단 주관으로 연 2회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서울시 연수원에서 서울시, 공단, 물재생센터 등 12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선 ▴물재생센터 유입 펌프 효율 측정 ▴한강·하천 수질관리 정책과 성과 ▴드론 활용 친환경 탈취제 살포로 악취제거 ▴노후 산기관 교체 효과 분석 ▴AI 기반 총인 유입펌프장 자동화 ▴탄천센터 1처리장 부유물 이송설비 구축 사례 등 총 6개의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현장 실무자가 직접 발표에 참여해 운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협업의 장이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의 운영 개선사례와 혁신 기술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센터 간 협력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대문구는 대전광역시 세정담당관실이 지방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형 연구조직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대문구 지방세 연구동아리 ‘센세(稅)이션’이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최하는 ‘전국 지방세 연구동아리 우수논문 발표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센세(稅)이션’은 2019년 지방세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공정 과세 실현을 목표로 결성된 실무형 연구동아리로 현재 서대문구 내 지방세 관련 부서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력이 오랜 직원과 젊은 직원들이 회원으로 함께 참여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해 오고 있다. 구청장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담당 기획재정국장의 책임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안정적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이 ‘센세(稅)이션’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동아리는 매월 정기 스터디와 내부 회의를 통해 과세 형평성, 납세 편의, 세입 확충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