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 강동구는 서울시 유일의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총 3일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여정을 뒤로하고, 19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6000년의 숨결, 100년의 빛, 30년의 울림’을 주제로, 선사시대의 역사적 가치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세대를 잇는 공감과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축제 기간 동안 암사동 유적 일대는 온 세대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문화 공간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드론쇼’는 약 50만 강동구민의 꿈과 희망을 빛의 언어로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밤하늘 위로 펼쳐진 선사인의 상징과 구민의 염원이 조화를 이루며, 환호와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주민의 끼와 열정으로 완성된 ‘강동선사노래자랑’, ‘선사 락(樂) 페스티벌’, ‘장애인 가족 축제’, ‘강동구립예술단 공연’ 등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6년 만에 부활한 ‘거리 퍼레이드’는 주민, 단체, 전문 공연팀 등 1,200여 명이 하나가 되어 강동의 중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16일 청소, 공원녹지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52명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용산구에는 청소, 공원녹지, 도로, 치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반복적인 작업이나 장시간의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다리, 허리 등 근골격계에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구는 이러한 직업성 질병과 직무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별 자세 및 족압 검사 ▲1:1 맞춤 운동 처방 ▲맞춤형 인솔(Insole, 신발의 깔창) 제작 순으로 진행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개인별 일정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으며, 전문 건강관리 서비스 기관인 ㈜리핏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자신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자세 교정과 운동 지도를 받았고, 맞춤형 인솔을 제작해 현장 작업 중에도 신체적 피로를 완화하고 올바른 작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강동구는 오는 10월 27일~10월 31일 '2025 강동교육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세대를 잇는 배움, 모두의 축제’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5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첫날인 10월 27일(월)에는 청소년기 꿈과 진로를 다룬 관객 참여형 연극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으로 강동교육주간의 문을 연다. 공연은 고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4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세대별 맞춤 공간에서 나뉘어 열린다. 학생·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은 강동아트센터(동남로 870)에서,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은 강동50플러스센터(올림픽로 752)에서 각각 운영된다. 강동교육주간을 맞아 학생·학부모·중장년들을 위한 특강과 설명회가 곳곳에서 운영된다. 10월 2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2028~2029 대입개편전략 끝장 설명회’가 열려 고교 선택과 진로 설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10월 30일에는 자녀와 부모의 건강한 대화 방법을 위한 ‘박재연 소장의 학부모 교육특강’과 상담심리전문가 이호선 교수 특강 ‘새로운 시작 앞에 선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18일 SETEC(강남구)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대책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니어들이 쌓아온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돌봄·경제·여가·환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40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 면접과 채용 연계, 경력 재설계 컨설팅, 디지털 역량 강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시니어가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하는 전환점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서울시니어클럽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협력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가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해주는 따뜻하고 희망찬 글귀’를 주제로 한 ‘2025년 겨울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서울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40만 원의 상금이 개별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하여 겨울편 꿈새김판에 게시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감동과 응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겨울편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 동부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동부병원은 23일 오전 10시, 동부병원 정문 앞에서 사랑나눔 바자회 ‘가치있게 같이가요’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동부병원이 치료기관 그 이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보듬기 위해 추진됐다. 동부병원은 지난 2004년 ‘사랑나눔후원회’ 설립한 이후, 직원과 외부 후원자들의 참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20년 이상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치있게 같이가요’ 라는 주제처럼 이번 행사는 병원 구성원과 지역주민, 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약 70명이 직접 참여해 사랑나눔후원회가 기증한 의류, 잡화, 주방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떡볶이·순대 등 분식 푸드트럭과 SNS 이벤트 부스도 운영해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로 했다.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이 지원하는 ‘누구나 예술로 동행’ 서비스의 국악 공연으로 막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지난해 11월 내린 첫눈 적설량이 16.5㎝를 기록하며 117년 만의 11월 최대 강설을 갈아치우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 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환경적으로 안전한 ‘도로 제설 신기술’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폭설로부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설 분야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이며, 제설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제설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도로 제설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누구나 지역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도로 제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이다. 스마트 제설시스템, 무인·자동화 기술, 친환경 제설 기술, 제설장비 및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제설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력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제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경보 시스템, 자율주행 제설 로봇 등 첨단기술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접수된 기술은 11월 중 기술설명회를 열고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는 2026년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제1호 동행정원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라매공원에서 진행중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11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10월 14일까지 92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매년 개막식에서 다음해 박람회 개최지를 공개하며, 2025년 개막식에서 서울시는 2026년 개최지로 서울숲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협약을 맺은 한국마사회는 지금의 과천 서울 경마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숲 부지에서 경마장을 운영했으며, 현재도 서울숲 입구에는 군마상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과 방문객에게 그 흔적을 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26년 1호 동행정원을 군마상 일대에 조성할 계획으로, 과거 경마장으로 활용됐던 ‘땅의 기억’을 현대적인 정원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자연과 도시,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정원을 선보이고, 특색 있는 도심승마 체험 프로그램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선보일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말산업의 인식 개선과 박람회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동북아시아 백제·중국·일본의 교류와 상호 관계’를 주제로 '제27회 쟁점백제사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이 2012년부터 연 2회 이어오고 있는 대표 학술연구사업으로 백제 역사와 고고학 분야의 주요 쟁점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백제 지역 출토 외래 고고자료를 바탕으로 백제 중앙 세력이 중국, 일본과 맺었던 관계를 살펴보고, 나아가 백제의 중앙과 지방이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논의한다.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한성백제 지역 출토 외래계 고고자료의 양상과 성격’을 시작으로 네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중국과 일본의 저명한 고고학자들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위에용(岳涌) 난징시박물관 부관장은 ‘백제지역 출토 중국 문물의 연대와 성격’을, 나카노 사키(中野 咲)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지도연구원은 ‘일본 긴키지역 출토 백제계 고고자료의 집성과 성격’을 발표한다. 한국 발표자는 김봉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이달 20일부터 서대문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그간은 관내 다둥이 가족에게 입장료를 면제하고 일반 서대문구민에게는 50%를 할인해 왔다. 참고로 일반 관람료는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4천 원, 성인 7천 원이다. 이번 무료화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제309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대상은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과 관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단체 관람객이다. 무료 관람을 위해 구민의 경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구립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분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구민 무료입장 시행에 맞춰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