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 제2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이 8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고등학생에서부터 대학원생까지 국악 유망주들의 연주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8월 7일 공연은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의 지휘로 권하람(가야금/경북예술고등학교), 이유진(피리/경북대학교), 박서하(아쟁/부산대학교 대학원), 김연서(가야금병창/포항예술고등학교), 권민지(가야금/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그리고 사물놀이에 김철준(대구제일고등학교), 석태욱(대구공업고등학교), 이성호(대구제일고등학교), 원예빈(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이 시립국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신윤복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가야금 협주곡 ‘월하정인’, 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에 한세현의 음악적 색깔을 입힌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협주곡’, 굿의 경건함과 익살스러움, 흥겨움과 신명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박씨를 물고 날아오는 여정을 가야금 병창으로 들려주는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민요 한오백년의 주제선율을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올해도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의 향연으로 찾아온다. 9월 19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막을 올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다양성’을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신진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다양성’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11월 19일까지 60일간 총 1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독일의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15개의 오케스트라가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일본의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3개 도시에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IN JAPAN’을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일 수교 60주년과 대구시-히로시마 자매도시 28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IN JAPAN’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중요한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nb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광대’를 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중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K-공연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전통연희극 ‘광대’는 지난해 11월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라는 제목으로 쇼케이스를 선보여 국내외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후 관객 피드백과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올해 본 공연의 제목을 '광대'로 변경하여 명료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전통예술은 현재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근대 공연예술의 시작점인 정동(貞洞)의 역사와 1902년 협률사(協律社)에서 올린 최초의 근대식 유료 공연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를 모티프로, 당시 광대들의 다채로운 기예와 공연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극의 줄거리는 ‘2025 소춘대유희’ 공연을 준비하던 예술단원들 앞에 100년을 살아온 백년광대와 오방신(극장신)이 나타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문인협회가 7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본부의 예술인지원팀과 대구문인협회의 연계를 통해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및 시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후 양 기관은 ▲지역 문인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 ▲시민 문학 향유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방성택 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문학은 시민의 감성과 정서에 깊이 스며드는 예술 장르인 만큼, 대구아트웨이 등 문화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에게는 문학 향유 기회를, 지역 문인들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국립중앙극장은 7월 29일 국립중앙극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공공 공연예술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대구문예회관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 공연예술기관 간 연대’의 일환으로, 앞서 세종문화회관 및 국립정동극장과의 협약에 이은 세 번째 사례다. 국내 공공 공연예술의 중심인 국립극장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공공극장으로서의 대구문예회관의 정체성과 역할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기관 소속 예술단체 간 상호 교류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보유 레퍼토리 공유 △해외 우수 작품 공동 초청 △지역 예술인, 창작자, 인턴 등 인적 자원 교류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극장으로, 현재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공공 공연예술기관이다. 설립 초기 6.25전쟁을 겪으며 대구와 서울(구 명동예술극장) 등지를 거쳐 지금의 터전을 마련했다. 전통예술을 동시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재)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문예회관과 국립정동극장의 협업은 2023년 뮤지컬 ‘쇼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구와 서울을 잇는 문화예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속 예술 단체 상호 교류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보유 레퍼토리 공유 △해외 우수 작품 공동 초청 △인적 자원 교류 등이다. 공연·예술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주도한 이번 협력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지역 공연예술계의 한계 극복과 대구문예회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김희철 대구문예회관 관장은 2022년 11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방법을 모색해 왔다. 현 문제의 돌파구 중 하나로 수도권의 문화예술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공연 외연을 확장하고, 시민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7월 29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도시철도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데이터 공개 창구인 ‘공공데이터 포털’을 소개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가 이뤄졌다. 행사 중에는 공공데이터 개념과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 물품도 배부했다. 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생성ㆍ보유하고 있는 공적인 정보를 말하며 각 기관이 공공데이터를 포털에 등록하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공사는 ‘수송수입현황’, ‘호선별 열차시각표’, 전동 휠체어 충전기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미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와 ‘공유우산 비치현황’ 등 새로운 데이터 정보를 추가로 공개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데이터 소통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이용 문화 확산과 활용 지원을 위해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여름방학에 대구교육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대구형 농업·농촌체험 늘봄프로그램’ 5종을 삼영초등학교와 동도초등학교에 총 35회기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제시한 늘봄학교 5대 영역(기후환경, 사회정서, 문화예술, 체육, 창의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통합한 체험 중심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정서적 치유와 창의적 놀이 기반 배움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시는 ‘대구형 농업·농촌체험 늘봄프로그램’을 올 초부터 개발하고 늘봄강사를 양성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는 3학급, 2학기에는 10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통해 농생명 자원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치유농업사, 도시농업관리사 등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수진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7월 30일(수) 본부에서 공사 및 관리 중인 주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건설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대구 제2빙상장 건립공사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리모델링 공사 △성서1·2차 산업단지 재생사업 주차장 조성공사 △월배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다. 본부는 현장에서 폭염 안전 5대수칙인 ▲시원한 물 제공 ▲휴게시설 운영 상태 ▲적절한 휴식 제공 ▲보냉장구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체계 등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지난 7월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의 휴식을 제공해야 하는 법적 기준을 안내하고, 이를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하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해 작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및 공사감독관이 공사 일시정지 등을 적극 검토해 근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최근 이어진 폭우로 인해 고인 물과 웅덩이 등 모기 서식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모기 개체수가 급증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극심한 폭염으로 모기 개체수가 예년보다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도심공원 등에 고인 물과 웅덩이가 생기면서 모기 유충이 번식할 수 있는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일본뇌염, 말라리아, 해외유입을 통한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치쿤쿠니아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최근 6월부터 채집돼 계절적 영향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월 20일 자로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현재 인천 강화군, 경기도 북부 등 접경지역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감염 시 잠복기는 14일 정도이며,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 증상이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