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댐 준공 40주년을 기념해 댐 건설로 인해 변화된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7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충주댐은 지난 40년 동안 충북과 강원, 수도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물을 공급해 왔으며, 매년 6억 톤에 달하는 홍수 조절 기능으로 한강 수위를 관리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올해로 준공 40주년을 맞은 충주댐은 이제 단순한 수자원 시설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들의 삶과 긴밀히 맞닿아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제천시·충주시·단양군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역사문화자원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수몰지역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댐과 지역사회가 함께 걸어온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제천시와 K-water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7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주댐 수몰지역과 관련된 고고학 발굴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괴산군노인복지관(관장 황지연)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보고,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 주 3회, 오는 12월 19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웰다잉 교육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일부로 인식하고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영상자서전 촬영 과정을 통해 참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남은 생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연풍한지체험박물관에서 전통 한지로 수의를 직접 제작하는 특별 체험이 진행된다. 괴산군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전통 한지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황지연 관장은 “웰다잉은 단순히 죽음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오전 10시, 화합관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거버넌스 구축과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경기교육청의 주요 정책 사례와 미래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 미래교육의 도전과 실천'을 주제로 ▲경기교육 우수 정책 홍보 영상 상영 ▲경기 공유학교 및 AI 기반 플랫폼인 '하이러닝' 등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 발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또한, 오찬숙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하이러닝의 방향과 운영 사례 등 설명이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형 경기 교육 플랫폼으로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과 콘텐츠 추천 및 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강 후,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플랫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소통의 장도 마련해 다채움과 하이러닝이 추구하는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 맞춤형 지원에 대해서도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준 윤건영 교육감님께 감사의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 괴산군은 13일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이 괴산군청을 방문해 소고기 100세트(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소고기 세트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괴산군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홍기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소고기 세트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귀한 정성을 기탁해 주신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펴 따뜻한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태훈 의원(괴산)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치(政治)를 정치(正治)로, 정치(情治)할 때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정치가 국민이 아닌 정당 중심으로 흐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와 억지 선동으로 얼룩지는 행태의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돌아간다”며 “지금은 올바르게, 또 마음을 다하는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치의 사전적 의미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정치의 본질을 되짚으면서 “정치의 ‘정(政)’이 ‘다스림’을 뜻하는 한편, 이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바를 정(正)’과 ‘마음 정(情)’의 의미를 함께 새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치는 권력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바른 정치(正治), 그리고 도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정치(情治)”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로 △도민에 봉사하는 ‘섬김의 정치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임영은 의원(진천1)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군 백곡호·초평호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도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백곡호와 초평호는 사계절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수원함양보호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진천군의 풀뿌리 으뜸계획단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법적 규제로 인해 카페나 식당 같은 기본 편의시설조차 설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도 차원의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경기도 안성의 금광호수와 청룡저수지도 과거 수원함양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지만, 규제 해제 이후 카페와 상권이 들어서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며 “충북도 역시 백곡호와 초평호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 조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정범 의원(충주2)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집행기관 질문을 통해 충북대병원에 위탁한 ‘바이오헬스데이터 중심 지방소멸대응 혁신응급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의 부정행위 및 충북도의 관리·감독 문제와 규정 위반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해당 사업(2024년 6월~2025년 5월)에 대한 제보를 접수한 뒤, 담당 부서인 첨단바이오과의 현지 조사를 통해 △허위 문서 제출 △허위 출장 △출장비 미지급 △자녀 채용 및 근무태도 불량 △사전 승인 없는 임금인상 △부적정 예산 지출 등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충북대병원에 자체 감사 실시를 요구했으며 그 결과 △출장 관련 총 22건 42만 6,100원 △사전 승인 없는 임금인상 관련 총 5건 610만 원 △회의 식대 관련 총 2건 35만 4,400원을 반납 요구하고, 위탁사업 관련 시스템 보완을 주문했다. 특히 이 의원은 8월 20일, 첨단바이오과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 받으면서 충북대병원이 사업 종료 후 1개월 이내(2025년 6월 30일) 최종보고서, 2개월 이내(2025년 7월 31일)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상정 의원(음성1)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모 조형물의 연내 설치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23년 7월 15일 14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단순 사고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안전불감증이 낳은 비극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비극적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제고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지난 9월 임시회에 도청 내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 5,0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도의회는 의견 수렴 절차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도의회가 오송 참사를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국립 추모·기억관 설치와 국가적 추모 행사 추진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것은 의미있는 노력이지만, 지역 차원 노력의 첫걸음인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을 삭감한 상황에서 본다면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변화로 상시화되는 ‘녹조라떼(녹조)’ 현상을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규정하고, 충청북도 차원의 녹조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더 이상 녹조를 여름철 자연현상으로 치부할 수 없다”며 “급변하는 기후 조건 속에서 도민의 생명과 같은 물을 끝까지 안전하게 지킬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마이크로시스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유발 가능성을 인정한 물질로 물속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대기 중으로도 확산될 수 있어 녹조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유해 남조류가 방출하는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충청권 350만 명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도권 2,500만 명이 의지하는 충주호에 녹조가 확산될 경우 유아·어르신·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학교·병원·요양시설 등 공공급수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핵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노금식 의원(음성2)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외버스 운행지원 개선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 의원은 “시외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농촌과 도시를 잇고 도민의 삶을 이어주는 필수 공공서비스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라며 “교통약자와 벽지 주민의 이동권 보장은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시외버스 수송 인원이 2019년 대비 46.4%나 줄었고,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운송비용은 증가했지만 요금 규제로 충분한 원가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구조 속에서 비수익 노선 감축이 불가피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이미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의 현실에 대해서도 노 의원은 “현재 도내 5개 운수업체가 152개 노선을 운행 중이지만 77%인 106개 노선이 적자 상태고 적자 규모도 연간 70억 원에 달한다”며 “충북도가 손실보전을 하고 있지만 실제 손실액의 절반 수준에 그쳐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