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공동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계엄의 밤은 저물고, 심판의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밤 대통령의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자격과 능력이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즉시 퇴진’뿐입니다. 대한민국은 성숙한 민주시민의 나라입니다. 80년 5월엔 목숨을 걸고 전두환 군부 쿠데타에 맞섰고, 박근혜 정권 당시엔 촛불을 들어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던 민주시민들이 지난밤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또 한 번 ‘쿠데타 시도’를 막아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이 대한민국 민주화로 승화됐던 것처럼 지난밤의 위기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숙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5개 광역단체장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자 무효입니다.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한 성명서 전문] 우리는 지난 밤사이 1979년 10.26 사건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후, 45년 만의 비상계엄이란 역사적 퇴행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23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은 물론,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도 금지시켰다. 45년 만의 계엄 선포 사태는 국회의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가결로 위기를 넘기게 됐지만, 국민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계엄령 선포와 계엄 해제 요구 가결, 국무회의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의결까지 6시간 동안 벌어진 일들은 대혼란과 초긴장의 연속이었다. 윤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의 이유를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이 헌법에서 말하는 비상계엄 선포 요건인 전시나 사변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 입장문 전문] “전주시는 흔들림 없이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밤 예기치 못한 혼란은 민주당을 비롯한 의원들과 현명한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일단락됐습니다. 전주시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비상시 안전조치 등을 즉각 점검하고, 전 부서 공무원들에게 비상소집령을 내려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토록 조치했습니다. 시민의 안녕과 민주주의 정의 실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전주시의 핵심 가치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전주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위대한 전주시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주시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유관 단체와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전주시의 안전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혼란과 불안이 크시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본분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기회는 위기 속에서 옵니다. 전주시는 2,400여 공무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단단해진 마음을 모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4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나눔터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겨울철을 맞아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에 참여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30여 명과 완주군 다문화 이주여성 20여 명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 세대와 전주지역 소외계층 120세대에 각각 전달했다. 황민정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추워진 날씨에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맛있는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여 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전주지역 20여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알뜰장 운영 △명절 음식 및 김장 나눔 △문화·체육 행사 활동 지원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개소 3주년을 맞아 고객사를 초청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고객사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와 활동을 공유하고, 올해 10월 새롭게 문을 연 유용미생물은행의 인프라와 기능을 소개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개의 고객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이들 고객사는 그린바이오산업체와 전통발효식품 제조기업으로 구성되어 발효미생물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200여 기업 중 선도적인 업체들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그린바이오 토착미생물 기반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산·연 협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성호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장이 발표를 맡아 센터의 주요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며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고, 이어 막걸리 산업의 발전, 건강기능성 소재의 발효녹용의 개발, 곡물효소를 활용한 산업화 방안, 그리고 대규모 생산 기술 혁신 등 발효미생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는 4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도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진안홍삼축제 컨설팅·모니터링 보고와 함께 추진성과, 개선사항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동안 마이산 북부에서 개최된 진안홍삼축제는 홍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등 진안고원 브랜드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추진위원들은 축제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안정된 안전관리 운영과 먹거리 부스의 키오스크 도입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을 잘된 점으로 뽑았으며 개선 사항으로는 홍삼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 관련 개발을 꼽았다. 또한 진안군 대표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2024-2025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자부심이 크다며 더욱 인지도를 높이고 사랑받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잘 된 점은 더욱 확대하는 등 함께 노력하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군산시는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9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4 군산시자원봉사자대회’가 4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에도 군산시 자원봉사자들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한여름 수해 복구 작업에는 많은 봉사자들이 적극동참해 따뜻한 지역 사회의 온정과 연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군산시장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표창,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 등 여러 기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인정하며 표창을 수여했다. 황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시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형 저출생 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소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소방노조, 각 소방기관 인사담당자, 다자녀 및 여성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인사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다자녀 직원 우대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전 세계적인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 라는 획기적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방안은 다자녀 직원에 대한 전폭적인 인사 우대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둘째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인 직원은 전보우대를 받는다. 이는 도내 약 368명(4자녀 5명, 3자녀 51명, 2자녀 312명)의 소방공무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치로, 거주 지역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는 상림동 자원순환특화단지 내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순환기업인 주식회사 다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생태산업개발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단체 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자원순환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유공 포상 시상식으로, △청정생산분야 △생태산업개발분야 △순환경제분야의 총 3개 분야의 포상이 이뤄졌다. 각종 기술특허 보유 및 ESG 기업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인 ㈜다시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친환경 바이오 디젤과 SAF(지속가능한 항공유, 폐식용유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경쟁력을 키워 2020년 유럽의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제도인 ‘ISCC-EU’ 규격을 인정받아 유럽과 아시아 수출에 나섰다. 올해 현재까지 누적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시는 오염물로 배출되거나 낮은 비용에 매입되던 폐유를 자원으로 재자원화함으로써 △폐기물 감축 성과(4만2600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역먹거리 정책의 선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별 지역먹거리 정책의 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전북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상을 수상하며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협력으로 거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완주군이 대상을 수상하고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진안군이 우수상을 받으며,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 지자체 5곳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북이 광역 단위는 물론 기초 단위에서도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은 지역 농산물 안전성 관리, 지역 공동체 기반강화, 환경친화적 농업 확산 등 다각적 항목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광역과 기초 지자체 모두에서 주목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1년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2024~2028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종합계획’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