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춘천시가 후평동 정부합동청사 인근 국유지(240-1번지)에 2,500㎡ 규모의 생활정원을 조성한다. 춘시는 17일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2025년 생활정원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생활정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시행하고 ㈜기술사사무소 아침(대표 윤영조)이 용역을 맡아 진행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정원 기본구상(안)을 공유하고, 관련 부서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도심 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정원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11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5억 원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득정 녹지정원과장은 “생활정원이 도심 속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릉시는 17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강릉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하여 23경비여단장, 18전투비행단장, 강릉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안보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올해 3월 개서한 강릉해양경찰서가 개서 이후 처음 참여하여, 지역 해양안보 책임기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는 취약지 정비 및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대한 유기적 협조를 요청하고, 안보 관련 실제 신고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내 보안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및 관광지에서의 물놀이 사고와 각종 안전사고 대응 체계 점검과 기관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고예방과 신속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홍규 시장은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형산불 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각 기관의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고성군과 (재)고성향토장학회는 6월 16일 고성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난 5월, 고성향토장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종료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해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유럽의 교육기관, 문화유적지, 역사적 명소 등을 직접 체험하고,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칼라 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현지 교수로부터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대학 소개 및 입학 과정’ 등에 관한 인문학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는 참가 학생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탐방 경험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유럽문화탐방을 통해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서로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학생 중 고성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도윤 학생은 “한국에서는 학원에 갈 때 퇴근 시간과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고성군은 491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이 군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고성군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11.86% 증가한 4,633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현장 중심의 행정 구현을 주요 목표로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은 이번 추경의 중점 분야로, 군은 민생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에 61억 원을 편성했다.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에 17억 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읍·면 주민숙원사업 22억 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 및 공공배달앱 지원 5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1억 원, 고향올래(로컬유학) 사업 11억 원, 교암리 번개 먹자골목 조성 운영 3억 원, 각종 체육대회 유치 2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관광·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115억 원을 투입한다. 고성 해중경관지구 33억 원, 송지호 동해 북부권 거점 관광 자원화 7억 원, 고성론볼장 조성 13억 원,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조성 16억 원, 용촌리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6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2025년 강원갤러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갤러리는 강원 미술의 저력을 수도권에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올해 전시는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산하를 담다’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강원 지역 작가 30여 명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관람할 수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작품 판매 수가 3배 이상 늘어났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출품작 완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도청 청사 복도를 강원 미술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갤러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민에게 일상 속 상설 갤러리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접촉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강원미술작가 중앙화단 진출과 홍보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내 유명 아트페어 2025 인천아트쇼에 참가해 강원 갤러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구군은 17일 오후 2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농업인대학 수박학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영농 기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박 재배 이론부터 병해충 관리, 세무 및 법률 지식, 생육진단, 마케팅 전략, 현장 견학 등 실질적인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 교육에는 총 33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5%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한 22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수료생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기간 중 성실성과 우수한 참여 태도를 보인 수료생 9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양구군수 훈격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 기술이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구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횡성군은 17일 오후 3시 30분, 갑천면 추동리에 위치한 ‘횡성군 귀농귀촌인 소통센터’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약 5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09.08㎡(약 33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소통카페’와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섰다. 이 공간은 예비 귀농귀촌인은 물론, 횡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과 정보 제공, 교류의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가공상품도 함께 전시·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은‘귀농귀촌인의 집’으로 운영되며,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개월간 체류하며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숙박 공간으로 활용된다. 입주자가 희망할 경우, 귀농귀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멘토단이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한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횡성군이 인구감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있다”며 “소통센터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험의 장이자 지역 정착을 이끄는 ‘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화천교육지원청은 6월 17일과 6월 23일 13시 30분 화천체육관과 사내복합체육관에서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생들이 참여하는 ‘더 좋은 화천 초등 작은학교 한마당’을 진행한다. 작은학교 한마당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및 늘봄‧방과후 활동과 관련된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 소외 지역인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학생들이 전문 공연을 관람하여 잠재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운영된다. 2024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작은학교 한마당은 참여자들의 이동 거리를 고려하여 화천읍 권역과 사내면 권역으로 나누어 2회 운영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유치원‧초등학교, 유치원‧어린이집 이음교육 내실화를 위해 관내 소규모 유치원‧어린이집 원‧유아도 처음으로 함께 참여한다. 이날 작은학교 한마당에는 관내 초등학생 및 원‧유아 500여 명이 자리하여 화천청소년풍물단과 사내중‧고 밴드 공연 및 아카펠라, 전자바이올린, 비보잉, 국악비보잉 등 전문가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문영숙 교육장은 “화천 어린이는 책을 많이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유순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6월 17일 열린 제338회 정례회 제2차 도정질문을 통해 강원도의 통합돌봄 정책, 정신건강 문제, 복지 사각지대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유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해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고자 했으나, 조례 시행 2년이 지나도록 지역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았다”며 “법보다 앞서가던 조례가 실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도는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5개 시군 외에 나머지 시군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담조직 설치 및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신건강 정책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2023년 기준 강원도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4.7명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고, 지역안전지수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라며 “생명사랑택시, 자살상담번호 등 유익한 정책이 존재하지만 도민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담전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은 17일 도정질문을 통해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와 지역 소외, 인구 소멸 위기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은 군사 및 환경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와 4차선 도로 등 최소한의 교통 인프라조차 충분히 갖추지 못해 지역 소외와 인구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도로 접근성은 인구 증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의 인구 고령화 비율은 고속도로가 있는 지역보다 9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구와 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은 터널 7개, 교량 9곳으로 이뤄진 협소한 2차로 구간이 대부분이며, 갓길조차 없는 곳이 많아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정체와 사고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의 어려움 등 주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김왕규 의원은 “사통팔달 강원도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접경지역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완성되는 것”이라며, “접경지역이 희생의 땅이 아닌 성장의 땅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