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29일, 임진왜란 웅치전투 433주년을 맞아 웅치전투 추도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 관군과 의병들이 목숨을 바쳐 싸운 웅치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주영환 진안부군수, 구자희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과 유족,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웅치전투 당시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웅치전투는 433년 전, 1592년 음력 7월 8일 일본군의 전주성 점령을 막기 위해 완주와 진안 지역에서 조선 관군과 의병이 힘을 합쳐 싸운 역사적 전투로,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말로 대표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진안군은 웅치전투를 기리기 위해 2022년 12월 임진왜란 웅치전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매년 공동주최로 추모행사를 진행했고, 이번이 세 번째 추도행사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유희태 완주군수와 주영환 진안부군수가 각각 추도어록을 낭독하며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고충 해결과 다양한 이해집단 간 갈등 조정을 위한 ‘제2기 전북특별자치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학계·법조계·기술·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 임기는 2025년 8월부터 2029년 8월까지 4년이며, 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장대석 위원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고충민원을 심의하고 ▲시정권고 ▲의견표명 ▲제도개선 권고 등을 의결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한 불편을 겪는 도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정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 처분으로 피해를 본 도민은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063-280-2066)를 통해 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2021년 출범한 제1기 위원회는 4년간 14차례 회의를 열어 총 24건의 고충민원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사례로는 ▲공공용으로 무단 점유된 사유지 보상 방안 마련 시정권고 ▲현황도로의 도로대장 등재 및 공공시설 귀속 방안 의견표명 등이 있다. 위원회는 다양한 행정처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창의실에서 경제부지사 주재로 '중추기업 전담제 현장방문 결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추기업 전담제 시행 이후 도내 주요 기업 현장을 방문해온 전담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바이오융합진흥원 등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 ▲스쿨존 교통안전시설 점검, ▲숙련기술자 및 신규 인력 채용난 등이 제시됐다. 또한 ▲판로 확보 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 ▲기숙사 임차 지원 확대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전담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현안 해결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중추기업 전담제가 기업의 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8월 29일 자치경찰위원회 사무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전략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청이 추진 중인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공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남원 유치를 위해 전략을 모색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일섭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박종승 전주대학교 교수, 송재영 우석대학교 교수, 윤상연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최한별 전북대학교 교수, 김시백 전북연구원 박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가 새 정부 국정 기조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실현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남원의 지역소멸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영호남 상생협력 차원에서도 유치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11월 공모결과 발표 전까지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일섭 사무국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는 전북만의 과제가 아닌 국가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완주·전주 통합이 광역시 부재 한계를 뛰어넘어 대도시권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KTX 등 광역 교통망 구축과 메가시티 발전 전략, 새만금 개발과의 연계성 강화 등 종합적 관점에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29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전북 지방자치 30년 평가' 세션에서는 이향수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하동현 전북대 교수와 이승모 자치인재개발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연구진들은 전북이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광역도시권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자치도로서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완주·전주 통합 등 대도시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미래 지향적 발전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동현 전북대 교수는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새만금 개발이 핵심 과제로 유지됐지만,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자치권을 가진 스스로의 지역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현 한양대 겸임교수는 "다른 지역은 광역자치단체장이 중앙정치와 연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근로자의 재활용품 사적 처리 의혹'과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사실관계가 나오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을 예고했다. 전주시는 29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전주완산경찰서가 관내 수집·운반 대행업체 근로자 및 직영 환경관리원 일부가 수집한 재활용품을 정식 처리시설(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 반입하지 않고 사설 업체에 넘겨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절도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수사 결과 위법 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다. 당장 직영 환경관리원은 단체협약 및 혐의에 따라 가능한 최고 징계를 내리고, 대행업체에 대해서는 과업지시서에 따른 수수액 10배에 금액 징수 및 관련 근로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대행업체의 경우 금품수수가 대행업체 주도하에 이루어진 것이 확인될 경우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계약해지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건에 대한 근로자 관리 책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는 자립장애인들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나들이 행사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혼자가 아닌 함께'를 주제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자립한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늘사랑이 주관해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기면에 있는 '우리들의정원'을 찾아 족욕, 물놀이, 공방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립 초기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유대감과 정서적 지지체계를 다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나처럼 자립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규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자립장애인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 보장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순창군은 이달 30일부터 두 개의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먼저,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순창공립 옥천골미술관에서는 이희춘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이희춘 작가는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몽유화원’ 세계를 펼쳐온 화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과는 또 다른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이전 작품들이 인간과 동식물 간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전시는 관계를 넘어 각 존재를 독립적인 개체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몽유화원을 구성했다. 아울러, 순창공립 섬진강미술관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제20회 전북 현대판화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판화의 아름다움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판화 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데 의미를 두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꾸준한 교류의 장으로, 서로의 작품을 나누고 협력하며 판화라는 장르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전시회 모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골미술관 또는 섬진강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순창군은 지난 2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7차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신종철 위원장(농협순창군지부장)을 비롯한 위원 11명이 참석해, 2024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안) 과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결과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2024년에 집행된 지방보조사업 410개의 성과평가 결과를 검토하고 성과가 미흡한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52개 연속 사업에 대해 유지 필요성 평가 결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업에 대한 폐지 및 지원 여부를 심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내년 보조금 예산 편성 시 반영하여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성과가 좋은 보조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여 군민 만족도가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순창군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과 웃음으로 화합을 다졌다. 제18회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29일 순창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600여 명의 이장과 가족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오전 체육경기, 기념식, 오후 화합행사로 나뉘어 하루 종일 다채롭게 진행됐다. 체육경기에서는 다트, 신발던지기, 훌라후프, 고리걸기, 펭귄릴레이 등 5개 종목이 펼쳐져 읍·면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경기 내내 응원과 웃음이 이어지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털어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장 13명과 공무원 11명이 도지사 표창과 군수 감사패, 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오후 화합행사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읍·면별 장기자랑이 이어져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으며, 각 마을 이장과 배우자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노래와 춤, 다양한 퍼포먼스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 이장단협의회장은“오늘 행사가 이장님들께 즐거운 휴식이자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이장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