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가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와 함께 영화·영상 산업 발전과 전주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0일 피터 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가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전주에 안착하고 아시아 제2 스튜디오를 전주에 건립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부지 문제,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위치한 대규모 영화 제작 시설로, 약 27만1074㎡(8만2000평)의 면적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영화 촬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러한 쿠뮤 필름스튜디오와 지난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작성하고, 전주시에 쿠뮤 필름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를 건립하고 관련 업체(음향, 조명, 소품 등) 전주 유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쿠뮤 필름스튜디오는 이를 구체화하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군산시가 10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5년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꿈키움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아동·학부모·종사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총 15개 팀(공연 14개 팀, 전시 1개 팀)이 참여해 악기·합창·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숨겨진 끼와 매력을 함께 즐기며, 아동·청소년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했다. 참석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 속에 지역아동센터 연합 댄스공연팀인 ‘하랑시그니처’의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열었으며, 대야지역아동센터의 악기 공연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한일지역아동센터의 댄스·합창 무대가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장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무리됐다. 공연과 함께 스타지역아동센터에서 준비한 미술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발표회장을 더욱 풍성하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전주 시그니처 호텔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도내 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도내에서 추진 중인 지역암관리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평가 행사로, 전북도청을 비롯해 14개 시·군 보건소장 및 보건의료원장, 사업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암관리 협의체 회의와 함께 우수기관 시상,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올해 지역암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우수기관으로는 남원시보건소와 고창군보건소가 각각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북도는 올해 암 조기검진 참여율 제고, 고위험군 맞춤형 관리,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암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암생존자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지역암센터의 지역특화사업인 ‘암예방 스쿨어택’ 등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정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2월 10일 더메이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2025년 농식품기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한 주요 농식품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도건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전북 농생명 분야 대표기업 육성(37개사),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24개소), ▲식품기업 창업프로그램(20개사), ▲특화역량 BI 육성(20개사) 등 4개 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표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 성과에 따르면, 대표기업 육성사업 참여 37개사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특히 2년 차에 접어든 17개 기업은 총매출 123억 원을 기록하며 26.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은 대규모 사업비 확보와 함께 계약재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원료공급 기반을 확충했다. 식품기업 창업프로그램에서는 3개 기업이 총 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매출 성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창군 산하 공공기관인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025년 한국ESG대상 수상식에서 ‘사회(S) 부문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산업 생태계 강화, 인재 양성, 농가‧중소기업 지원,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력 등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최근 3년간 기술이전 25건(매출 19.4억), 기업지원 113개사, 위탁가공 354건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매출 208억, 고용 177명, 차세대 인력양성 31명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특허 기술이전, 품질검증, 제품개선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 생태계를 견인해 왔다. 또한 청년·장애인·취약계층과의 공동 실습·기술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재난 성금 전달, 농가 봉사, 기술 컨설팅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CSR)도 적극 수행했다. 2009년 고창복분자연구소로 출발한 연구원은 2024년 기관명을 고창식품산업연구원으로 변경했고, 2025년 5월에는 부설기관으로 고창군 정책 싱크 탱크(Think tank)인 GFI미래정책연구센터도 개설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중국 상하이와 우호 교류 20주년을 맞아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20년을 함께 설계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10일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2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2005년 전북과 상하이가 우호교류도시 관계를 체결한 지 2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교류를 재정비하고 향후 20년을 겨냥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립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0일 셰둥(龚正) 상하이시 부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과 향후 교류 방향을 교환했다. 이어 열린 ‘전북특별자치도–상하이시 교류 20주년 기념식’에서 양 지역 관계 회복과 협력 강화의 의지를 확인했다. 만찬에서는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이자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중국의 국기인 우슈 합동 공연이 펼쳐져 양 지역의 공통된 문화와 교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전북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요소의 조화와 협력의 의미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교육인권주간을 맞아 교육활동보호 문화 확산과 공감·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10일 오후 3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희망교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활동보호 이심전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국회에서 교권보호 5법이 통과되고,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이 수립·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학부모와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지속되면서 교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학교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심전심 토크콘서트’는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감과 치유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과 힐링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교권전담 변호사, 상담전문가, 교권침해 피해를 입은 초·중등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각자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교권 보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참석 교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요구와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이 됐다. 이혜란 인권담당관은 “이번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취업과 정착까지 이어지는 '정주형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10일 원광보건고에서 교육·의료·반려동물 관련 기관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정책에 발맞춰 지자체·학교·교육청·기업이 협력해 지역 핵심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와 반려동물 분야의 주요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기관은 익산시와 원광보건고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 △전주보훈요양원 △와우동물메디컬센터 △올리몰스동물메디컬센터 등 10곳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산학·지자체 협력 기반의 지역 정주 모델 구축 △고교학점제 기반 직업교육 심화 및 대학 연계 강화 등이다. 협약에 따라 원광보건고는 익산의 특화 산업인 보건의료, 동물의약품,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년별 '3단계 전공 심화과정'을 도입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무주공예공방에서 ‘진묵도예 공방’을 운영 중인 김상곤 작가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공예(도자공예) 분야 명장’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명장’은 숙련 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우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시상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도자공예’ 분야 김상곤 작가를 비롯해 ‘제과·제빵’, ‘이·미용’ 분야에서 총 3명이 선정됐다. 2012년 무주공예공방에 입주한 김상곤 작가는 무주지역의 자연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 등 일반인 대상 도예 수업을 진행하는 등 생활 속 전통공예 알리기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김상곤 작가는 1981년 도예에 입문했으며 ‘정호 다완’을 토대로 전통에 기반한 생활자기를 연구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그동안 대한민국 향토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 예술대전 대상, 한민족 문화예술대전 대상 등 다수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앞으로 ‘대한민국 명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김 작가는 “전북을 대표하는 명장으로서 전북 도예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병원 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국가암검진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수검률 38.7% 로 2025년도 국가암관리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국가암검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무주군의 유방암 수검률은 44.6%로 1위, 대장암도 28.9%로 1위를 기록했다. 국가 암 수검률 전국 평균은 35.8%, 전북 평균은 34.6%다. △군민 맞춤형 검진 확대, △접근성 및 편의 증진 부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암 검진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라북도 도내에서 보건기관 중 국가암검진 수검률 1위를 기록했으며, 국가암검진 외에도 난소암, 전립선암, 폐암 저선량 CT 검사 등 무주군 자체 암 검진 사업을 진행해 검진의 폭을 넓혔다. 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국가암검진 상담소'를 통해 검진을 독려하는 등 주민들의 암 검진 문턱을 낮추며 수검률을 향상시켰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은 “군민 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