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교통·주거·청년창업 등을 엮은 고창의 중심지 재편이 본격 시작됐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고창버스터미널이 2년 뒤(2027년 말) 사람과 돈이 모이는 혁신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26일 현재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지난 2일 터미널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공모가 공고되어 여러 설계사가 응모 접수한 상태다. 6월 중 당선작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건축설계가 시작된다. 또한 임시로 사용하게 될 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사이에 마련된다. 현재 차량대기공간과 간이매표소, 대합실 등의 공사가 진행중으로, 7월 본격 운영을 준비중이다. 동시에 터미널 철거공사도 시작된다. 지난 5월12일 터미널 뒷상가에 대해 건축심의가 완료되어 6월 중 착공될 예정이며, 임시터미널 운영에 맞춰 터미널 매표소건물 또한 해체계획서를 작성중이다. 터미널 뒷상가 철거 공사 중 먼지와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LH공사 역시 맞은편에 주차장 부지에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고창군과 6월 중 공동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는 27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 김스미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지난 4월부터 지역작가 8명이 순차적으로 전시를 진행하는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은 전주 시민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문화 소외 없이 모두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주를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스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한국 전통 도자의 상징인 달항아리를 매개로 삶의 온기와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 주제는 ‘달항아리에 스미다-선물’이다.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 개인전’은 이번 김스미 작가의 전시에 이어 오는 6월 10일부터 22일까지는 박정애 작가의 전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혹서기(7~8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조정훈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아트마켓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예술을 일상 속 공공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도심의 열린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낭독 공연인 ‘시시각각 낭독회’를 개최했다. 이날 숲속 낭독 공연에는 백은선 시인과 시와(SIWA) 음악인이 공연자로 나서 ‘상자 속의 노래’라는 주제로 시와 음악의 하모니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시인과 음악인은 관객에게 질문하고, 시집을 낭독하고 해설했다. 또,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백은선 시인은 지난 2012년 ‘문학과사회’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가능세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백 시인은 김준성문학상과 문지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시인으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시와(SIWA) 음악인은 △2022 EP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2020년 4집 ‘다녀왔습니다’ △2017년 ‘시와 golden best’ 등 여러 음악 앨범과 더불어 △꿈속의 새 △봄을 만든다 △너무 쉬운 등 싱글 작품을 다수 만들어낸 전문 음악인이다. 그는 오디오북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이 증기기관차 체험과 장미축제를 즐기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복지관은 지난 23일 이용자와 직원, 자원봉사자 등 19명이 함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해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증기기관차 탑승과 요술랜드, 동물농장, 장미공원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기차마을 내에서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기차를 타고 과거의 향수를 느끼는 한편, 요술랜드의 놀이기구들을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운 오전을 보냈다. 오후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꽃과 조형 분수, 미로원, 파고라 등이 어우러진 장미공원을 산책하며 세계 장미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테마파크 속에서 이용자들은 서로 장난치고 뛰어다니며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친구와 어깨동무하며 기차에 오르고, 장미꽃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작은 순간마다 기쁨이 묻어났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 청소년들이 승람도 놀이를 테마로 동학농민운동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4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인 ‘녹두장군 승람도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전통놀이전문연구회와의 협업으로, 전통 보드게임인 ‘승람도(남승도 놀이)’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동학농민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무명농민군 위령탑, 전봉준 고택, 만석보, 황토현대첩 전적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동학농민운동이 정읍을 비롯한 호남 일대에서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생생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이 중 5명은 ‘샘말아이들기자단’ 소속으로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을 병행하며 배움을 기록으로도 남겼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체험성을 살린 청소년 맞춤형 프로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충치 예방을 위한 유아 대상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치아 만들기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5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치아튼튼 구강보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충치 예방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강보건교실은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희망 신청한 8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교육은 동영상 시청을 통한 치아우식증(충치) 예방 교육, 치아 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안내, 불소도포 등 실질적인 구강건강 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교육 내용으로 치아우식증 예방 효과를 높이고 바른 칫솔질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를 이끌 자원활동가 23명을 배출하며 지역 중심의 성교육 기반을 강화했다. 정읍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3일, ‘2025년 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의 전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주민 25명이 참여했고, 이 중 23명이 성실히 과정을 이수해 자원활동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육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20시간 동안 진행됐다. 아동·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성인지 감수성 이해, 성폭력 예방, 인권 중심의 활동가 자세, 청소년과의 소통 기술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화 과정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성교육,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지원, 성 인권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내 성교육 확산뿐 아니라 인권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자원활동가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습 중심으로 운영하며 농업 현장의 사고 예방과 기계 조작 능력 향상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실습교육장에서 귀농귀촌 신규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농기계의 기본 구조·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안전수칙 교육, 농기계 기초 점검 방법, 관리기·굴착기 등의 주요 농기계 조작 실습까지 현장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실습장에서 직접 농기계를 반복 조작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조작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평소 농기계를 조작할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직접 다뤄보니 체계적인 작동법을 익히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농작업 시 더욱 안전에 유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반복적이고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꾸준한 학습 노력과 시의 맞춤형 지원 덕분에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87%에 달하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5일 실시된 검정고시에 정읍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45명(고졸 42명, 중졸 3명)이 응시했고 최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총 39명이 합격하며 값진 성과를 올렸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매년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반, 1:1 학습멘토링을 비롯해 진로·진학 멘토링, 무료 온라인 강의와 교재 지원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 대비반과 학습멘토링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자격증 과정 운영, 직업체험·직업훈련, 급식과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 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26일 오전 영상 간부회의에서 “민주주의는 투표에서 시작된다”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 대상 투표 홍보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한 사람의 투표가 공동체의 방향을 바꾸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공직자부터 모범을 보여 투표율 제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에 돌입했다. 주요 도로변과 청사 등에 투표 독려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공동주택과 농촌마을에는 마을방송을 송출하는 등 시민의 생활 공간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누리집과 공식 SNS, LED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연령별·지역별 맞춤형 안내도 병행한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