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131년 전, 동학농민군의 우렁찬 함성이 다시 한번 울려 퍼진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정읍시 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그 뜨거운 역사의 현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올해 기념제는 특히 당시 동학농민군의 모습을 재현하는 1894명의 대규모 진군행렬을 준비해 시민의 품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백미는 단연 ‘1894 진군행렬’이다. 동학농민군이 정읍을 넘어 전국으로 향하던 발자취를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이 행렬에는 참가자 전원이 농민군 복장을 하고 정읍 시내를 함께 행진하며 그날의 기개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황토현 전투 승리는 동학농민군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군에 대항해 최초로 대승을 거둔 날로, 혁명의 전략과 세력이 결집해 이룩한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서 상징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날이다. 이번 기념제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가짜 뉴스, 조작된 정보,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본기, ‘문해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발맞추어 군산시립도서관은 5월 20일 오후 7시 조병영 교수를 모시고, '디지털 시대, 가짜에 속지 않는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국내 문해력 연구의 권위자인 조병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한양대학교에서 문해력, 독서 교육, 언어 인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기울어진 문해력', '읽었다는 착각',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가 있고, EBS '당신의 문해력', tvN '유퀴즈온더블럭',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방송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병영 교수는 단순한 독해 능력을 넘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의 진위를 구분하고, 맥락을 파악하며,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으로서의 문해력을 조명한다. 특히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조 교수 특유의 명쾌하고 실용적인 언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군산시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9일부터 13일까지 군산 주공시장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5일간 이어지는 행사는 전통시장의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기간 내에 참여하는 군산 주공시장 내 점포는 13개소이다. 특히 참여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해당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젓갈류 등 가공식품을 ▲3만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는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환급을 희망하는 고객은 당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군산 주공시장 상인회 사무실 2층에 마련된 환급소를 방문해, 현장 진행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상품권을 수령 받으면 된다. 다만, 행사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면 환급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환급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군산시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서 관내 현직교사가 참여하는 ‘공공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지역의 교육여건과 지역 학생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관내 현직교사 8명이 참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는 상담을 통해 초등학생은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정할 수 있고, 고등학생은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통한 상담으로 체계적인 진학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공공형 진로·진학 컨설팅’은 5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8주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군산 시립도서관(수송동)과 금강도서관(조촌동)에서 각각 진행된다. 상담은 저녁 7시부터 상담 장소별 하루 2회씩 회차당 40분 할 수 있으며,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상담 시 초등학생은 고용 24에서 제공하는 ‘초등학생 진로 인식검사 결과지’를 중·고등학생은 커리어넷에서 제공하는 ‘직업적성검사 결과지’를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군산시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배달의 명수’ 앱을 통해 주문하면 주사위를 굴려 3,000원~10,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주문한 상위 200명에게는 별도로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선물한다. ‘군산시 상권 활성화 재단’에서 운영하는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가 무료이다. 지역화폐(군산사랑상품권) 사용도 가능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시작한 ‘배달의 명수’ 매출액은 최근 337여억 원에 도달했으며, 시와 재단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재단의 박지형 사무국장은 “배달의 명수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 아무쪼록 배달은 ‘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남원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 제95회 춘향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개막식에서 웅장한 합창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폐막식에서도 다시 한 번 감동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 주도 축제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올해 춘향제는 남원의 정체성을 담은 ‘남원의 소리’ 공연, 시민 4,000여 명이 참여한 대동 길놀이,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F&B존 운영, 행사 기간 매일 저녁 펼쳐진 대형 공연기획 ‘일장춘몽 콘서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대동 길놀이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춘향과 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서는 매년 5월이면 춘향전의 주인공인 춘향과 이몽룡이 만난 날을 기념, ‘춘향제’를 연다. 올해로 벌써 95회째다. 일제강점기와 같은 민족의 격변기 때조차 개최됐던 대한민국 현존하는 최장수 축제, 제95회 춘향제가『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테마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의 “소리여정”을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 등 전통과 현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약 153개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 등이 펼쳐지면서 시민, 관광객들의 호응이 대단했다. 올해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축제 포문을 연 데 이어 23개 읍면동에서 5,000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로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지고 다채로운 대동길놀이가 대규모 퍼레이드로 관객들과 함께해 남원 일대가 장관을 이뤘다. 이번 춘향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 조형물이 춘향제의 상징성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대표 경관 랜드마크로 꽃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을 비롯해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요천변 꽃밭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해 창의와 체험,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어린이 K-POP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고,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의 기념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어린이 20명과 함께한 기념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어린이 4명이 직접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며,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어른들과 함께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대축제는 ▲즐기GO(올림픽게임, 기차놀이, O,X퀴즈, 카네이션만들기 등) ▲꿈꾸GO(공룡을 찾아라, 팝아트 만들기,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웃GO(달고나게임,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등) ▲지키GO(친환경 가방꾸미기, 생태퀴즈카드, 모기퇴치 스프레이 등) ▲체험하GO(체험관 내 상설프로그램 등) ▲알아보GO(도내 기관 프로그램) ▲공연보GO(마술공연, 지브리&디즈니 콘서트, 태권도 시범공연 등) 등 어린이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소년체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한다. 전북교육청은 3일부터 6일까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합동훈련 중인 레슬링, 사격, 태권도 훈련 현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훈련은 전북 도내 각 종목 훈련장에서 진행중으로 레슬링, 사격, 태권도 3개 종목, 총 76명의 전북 대표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육상,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펜싱, 태권도 등 참가 선수단에 훈련 및 용품·장비비, 대회출전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전북교육청 체육담당 장학관과 장학사들로 구성된 지원단은 종목단체 협회와 연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방안과 안전 대책, 대회 참가 방법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전북 대표선수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여러 지역에서 운영한 소방안전체험행사가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군산 월명 실내체육관, 익산 원광대학교, 김제 실내체육관, 임실 치즈테마파크,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 진안 문예체육회관, 장수 다목적체육관(사과관), 고창읍성 앞 잔디밭광장, 완주군청 어울림 광장 등 도내 각지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각 행사장에서는 연기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대피 요령 교육, 방화복 착용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주 어린이창의체험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체험행사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 완강기 체험, 드론 시연, 특수장비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이 펼쳐졌으며, 소방 캐릭터 ‘일구’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어린이날을 앞둔 5월 3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에서 특별 어린이 안전행사가 열려 많은 가족 단위 체험객이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