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영등포구가 한국철도공사 영등포역, 옹달샘드롭인센터와 함께 6년째 운영 중인 ‘새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새희망일자리’는 2019년부터 구와 영등포역, 옹달샘드롭인센터가 3자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노숙인에게 일자리와 자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 없이 이어가며, 참여자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디딤돌이 되어왔다. 현재까지 총 104명의 노숙인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그중 14명은 코레일테크에 정규 채용돼 환경미화 업무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 참여자는 “처음엔 자신이 없었지만, 일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다른 노숙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자활 의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관련 기관과 협약을 다시 체결하고, 올해도 사업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주거 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상세주소 미부여 대상인 복지 위기가구, 침수 취약가구에 우선적으로 ‘상세 주소’를 부여해 구민 편의 증진과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상세 주소는 건물 내부의 독립된 거주·활동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의 건물 번호 뒤에 동·층·호 등 구체적인 정보를 포함한 주소 체계이다. ‘도로명 주소법’에 의하면 다가구주택 등 구분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건물에는 전입신고나 신분증 등에 동·층·호를 주소로 기재할 수 없다. 그러나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원룸, 다중·다가구주택 등은 우편물·택배 등 물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복지위기가구, 침수 취약가구 등 취약계층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대가 특정 호수를 찾지 못해 구조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건물의 소유자에게 상세주소 부여 안내문을 우선 발송해 자발적인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미신청 건물에 대해서는 건축물대장 현황도 분석과 현장 확인 등 기초조사 실시 후, 건물 소유자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상세주소 직권부여를 추진한다. 상세주소를 새로 부여받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78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구에서 제출한 83억 원에서 약 5억 원이 감액된 규모로, 추경 확정에 따라 올해 구의 예산은 연초 대비 0.7% 증액된 총 1조 628억 원이 됐다. 확정된 추경예산은 연이은 경기 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 회복’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지원’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서울 동행일자리(7.5억)’와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23.3억)’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 강화에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우리동네 매력정원 조성(2.5억) ▲전세피해 지원센터 운영(9억) ▲청년 친화도시 기반 조성(1.1억) 등 구민 복지 증진에도 힘쓴다. 서울대 고개 도로옹벽 사면 보수보강 사업(0.7억)과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관리 비용(1.7억) 등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도 예산에 담았다. 한편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2.5억)’과 ‘마을버스 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함석헌기념관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씨ᄋᆞᆯ, 그 이름 없는 역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였던 함석헌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한다. ‘너는 씨ᄋᆞᆯ이다’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구역별 다른 내용을 다룬다. ‘너는 씨ᄋᆞᆯ이다’에서는 인물 함석헌 삶을 미디어 영상으로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글 바위, 글 기둥’에서는 원통형 기둥에 선생의 사상이 깃든 주요 글귀를 전시한다. ‘씨ᄋᆞᆯ의 길’에서는 생애 연대기를 통해 근현대사의 역사적 맥락을 확인할 수 있으며, ‘씨ᄋᆞᆯ 거울’에서는 거울에 비친 본인 모습을 통해 스스로 성찰할 수 있다. 끝으로 ‘씨ᄋᆞᆯ 체험존’에서는 채색‧서예 체험 활동으로 직접 전시에 참여해볼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함석헌기념관이 청소년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인문학적 영감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7월 8일을 끝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의 ‘2025 취·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베이커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봉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8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모두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서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과제빵 이론‧실습 교육 등을 받았다. 자격증 취득 이후를 위한 창업 특강도 들었으며, 서로 간 친목 도모를 위한 현장체험 활동도 가졌다. 구는 프로그램이 종료됐지만, 수료생들에 대한 사후 관리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취업 연계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노력과 성실함은 타의 모범이 됐다. 꼭 자격증 취득, 취‧창업에 성공하시어 본인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7월 14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제3회 도봉 양말 디자인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구 대표산업인 양말제조업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2023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봉산, 도봉구 상징물, 도봉구 캐릭터(은봉이‧학봉이) 및 캐치프레이즈 등의 주제로 열렸다. 높은 공모율에 따라 구는 매해 참가 대상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초~고등학생,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40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3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2명 ▲입선 30명 등 6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이들은 전시된 서로의 수상작을 관람하며 기쁨을 나눴다. 오는 하반기에는 ‘도봉 양말 세일 페스타’에서 수상작을 주제로 한 패션쇼가 펼쳐진다. 무대에는 수상 학생들이 오를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모두가 도봉구 양말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방학천(방학3동주민센터 인근) 석축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는 방학동 498-17일대 약 75m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구간 석축은 철거되고 옹벽은 재설치됐다. 또 토구가림막과 유지용수관이 재정비됐다. 구는 이번 공사를 추진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옹벽 위 길을 보행 산책(데크)길로 새로 만들었다. 또 주변 화단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8월 구정자문단 발굴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 숙원을 신속히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5월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구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하고 지난달 말 끝냈다. 주민들은 달라진 모습을 크게 반기고 있다. 주민 A씨는 “이번 공사로 안전하게 이곳을 지나다닐 수 있게 됐다. 화단도 깔끔히 정돈돼 지역 이미지가 한층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곳은 방학3동주민센터 주차장과 보행길이 겹쳐 안전사고가 항상 우려돼왔던 지역.”이라며, “이번 공사로 보행 안전이 확보돼 다행이다. 앞으로도 주민 목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율제 강사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강사 개인의 복지 문제를 넘어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결국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로 이어진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올 하반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속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총 1억2천만 원 규모의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도봉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추경에 따라 구는 다자녀 가구 할인 확대 등에 따른 비율제 체육강사의 수입 손실분(分)을 보전해 줄 수 있게 됐다. 또 회원이 카드로 결제했을 시 카드 수수료를 공단과 나눠 부담해야 했던 것까지 구에서 지원해줄 수 있게 됐다. 비율제 강사는 체육 강좌 등 회원이 내는 강습료 일부를 수익으로 하는 사업소득자로 시설 수입 손실분 등을 강사가 함께 부담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결국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개운산 수국길 최고인데 왜 기사가 안 나오냐?”는 민원을 연이어 내고 있다. ‘개운산 수국길’은 개운산에 올라가는 진입로인 고려대로17길 일대에 성북구가 수국 등 초화 1만 3천여 본을 집중적으로 심은 후 지난 6월 개방했다. 개운산은 성북구 중심에 위치하고 접근성도 좋아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도심 공원이지만 쓰레기 및 폐기물 불법 투기가 끊이지 않았다. 성북구는 부지의 주인인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쓰레기 공간을 정비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휴식공간 조성이라는 협력을 끌어냈다. 토지보상으로 접근하면 예산 약 231억 원을 절감한 효과다. 성북구는 이 공간을 다양한 종류의 수국 1만여 주를 비롯해 초화류까지 1만 3천여 본을 식재해 말 그대로 “꽃길”로 만들었다. 입소문은 금방 퍼져 “꽃길만 걷자”를 하려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성북구가 앞서 개방한 ‘개운산 맞이정원’, ‘여름향기정원’ 과 ‘개운산 수국길’을 활용한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예상치 못한 민원이 연이어 접수됐다. “개운산 수국길 정말 좋은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4.19카페거리에 대해, 상권의 고유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사일구로’를 공식 네이밍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딩은 6월부터 진행된 상권 분석과 상인 등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5종의 네이밍 시안을 도출한 뒤, 상권 이용 주민 등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1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며 시작됐다. 이후 7월 5일까지 진행된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도로명 주소 ‘4.19로’와 발음이 같아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사일구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일구로’는 4.19 민주화 정신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 태그라인으로는 ‘도심 속 자유로운 구름길’이 함께 정해졌다. 이는 북한산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4.19카페거리의 여유롭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담은 표현으로, 향후 진행될 상권 홍보와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강북구는 ‘사일구로’ 네이밍에 걸맞은 로고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상권활성화 이벤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