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4월 30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29회 이사회를 열고 금산 삼계탕축제 시기변경 검토 및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기본계획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금산 삼계탕축제는 개최 시기를 당초 개최일을 5월 30일에서 7월 18일 변경하고 20일까지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삼계탕을 주제로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 중인 금산삼계탕 축제는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금산 삼계탕축제는 초복을 겨냥한 축제 개최로 복달임 음식으로의 전국적 관심과 금산 삼계탕 판매효과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삼․약초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축제 비수기인 여름철 축제 개최를 통해 하계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세계축제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올해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금산인삼엑스포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4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애들아, 사랑한다’로 올해는 우리가족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물로 금산인삼을 강조할 예정이다.
로봇과 3D모션 기술을 활용한 게임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층은 물론 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저조한 젊은층 대상 금산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로봇을 활용한 경기형 관람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캐리커처 등 로봇 콘텐츠를 보강하고, 챗지피티(GPT)를 활용한 가족 사랑 메시지 체험, 엘이디(LED)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한 입체적 연출 도입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첨단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금산인삼 푸드코너’는 더욱 확대되어 글로벌 음식으로서 인삼음식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음식부스를 주요 동선에 전면 배치해 집중화시키고 미래 인삼 소비 주역인 어린이층을 겨냥한 다양한 먹거리 메뉴 및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음식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야간형 축제 트렌드에 맞춰 금산세계인삼축제 또한 야간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관람객 선호도가 낮은 무대 공연을 과감히 폐지하되 주말 야간 공연을 강화해 분야별 인지도 있는 높은 출연진을 사전 선점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디엠(EDM), 힙합 공연 장르와 인삼콘텐츠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야간형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연장하는 데 일조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삼 활용 영역도 식품을 넘어 뷰티 영역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인삼의 미용효과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홍삼족욕과 홍삼팩 마사지 체험 등은 지난해보다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한복체험 등 케이(K)-패션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산인삼의 건강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축제로서 외국인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해외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외국어 홍보물을 조기에 제작해 배부했으며 해외 네트워크 기관·기업·단체 활용 홍보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외신기자 및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등 해외언론을 활용한 홍보와 해외 박람회 현장 홍보 등 국외 외국인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이 2025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축제 도시로 선정된바 축제를 통해 금산 인삼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인삼 산업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