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속초시가 지역산업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속초시명장을 모집한다.
속초시명장은 식품가공, 제빵, 미용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5명 이내로 선정한다. 주요 조건은 ▲공고일 기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자 ▲관내 사업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자 ▲동일 분야 및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자 ▲강월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재 선정 경력이 없는 자 등이다.
명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및 면접, 3차 속초시명장 심의위원회 심의 등이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9월 중 속초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속초시명장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명장 선정 대상자로 추천된다. 또한, 판로 지원과 각종 시책 사업에 가점이 부여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는 8명의 속초시 명장이 식품가공, 미용, 화훼장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명장 선정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시에서는 지난 3월 개정된 조례를 통해 심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강화한 심사 체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명장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명장 선정을 통해 관내 지역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판로 개척을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까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숙련기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