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지난 17일과 18일, 지용제 축제 현장에서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 공식 서포터즈 그룹 모라쿠(대표 서지혜)가 지역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모라쿠’는 ‘뭐라도 해보자’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옥천 지역 20대 청년 5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극제 서포터즈팀이다.
이들은 17일 옥천소방서와 이원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대원 20명에게 직접 만든 ‘한 끼 딱! 기운 쫙!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어 18일, 지용제 마지막 날에는 축제장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는 근로자 10명에게도 도시락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모라쿠의 활동 소식을 접한 ‘배우 안석환’은 18일 청년들과 함께 도시락을 들고 지용제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안석환 배우는 이번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에서 추진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안 배우는“지역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연극제가 지역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서 대표는 “옥천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더 깊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앞으로도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축제현장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고 청년들에게는 “여러분이 지역의 미래입니다”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는 청년 참여를 확대하며 문화와 공동체가 만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