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음성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동시 실시하는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피해에 대비해 풍수해 및 산사태 복합재난 상황을 올해의 훈련 유형으로 설정했으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차례의 사전 기획과 컨설팅 회의를 거쳐왔다.
또 이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7일 원남테마공원캠핑장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및 산사태’를 가정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음성소방서, 음성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포함 총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원남면 캠핑장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와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며, 호수범람에 따른 캠핑장 내 텐트 및 차량 침수, 이용객 대피, 실종사 수색 등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재현해 모든 참여기관·단체가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초동대응 역량 강화와 각종 재난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