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충주시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치매예방활동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4월 9일부터 8주간 진행된 교육과정의 마무리 행사로, 교육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양성과정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치매예방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총 32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한국치매예방협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충주시 평생학습과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생 모집과 행정 지원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치매의 이해 및 예방의 중요성 △실버인지 미술활동 △회상활동 △리듬악기와 노래를 활용한 인지 음악활동 △운동과 인지자극을 결합한 실습 △강의 기법 및 프로그램 구성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교육 마지막 회차에서는 조별 과제 발표와 수업 시연,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실버율동, 덤벨 운동, 음악 중심 건강교실, 창의미술활동 등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플루트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필기시험에는 수료자 14명 중 12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한국치매예방협회로부터 ‘실버인지지도자 2급’ 자격증이 수여됐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충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지역사회 내 치매예방 전문 인력을 양성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인력 양성과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