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프시티 양양을 즐기다’ 프로그램 운영

4개 프로그램, 6월 1일부터 참여 학생 선착순 모집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해양문화 프로그램 ‘서프시티 양양을 즐기다’를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5 양양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양양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바다와 교감하며 도전정신, 환경의식,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체험형으로 서핑과 업사이클 활동이, △기록형으로는 바다 사진작가와 바다 시그널(환경문제 탐구)활동이 마련되어, 총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핑 체험은 7월 중 물치, 설악, 낙산, 하조대, 남애3리 등 지역 해변에서 진행되며, 총 5회 운영을 통해 100명의 청소년이 지역 서핑숍과 연계해 전문 강습을 받는다.

 

‘부이부이 업사이클’은 버려진 부이(buoy, 부표)를 화분 등으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다. 7월 중 4회 운영, 총 40명이 참여한다.

 

또한 ‘나도 바다 사진 작가’는 6월 중 2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바다 환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바다 시그널’은 8월 중 40명이 참여하여 비치코밍(beach combing, 해변 청소), 액자 만들기 등 창의적 활동을 통해 바다 환경문제를 탐구한다.

 

모든 체험은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참가자 보험 가입, 현장 안전교육,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철저한 운영계획 아래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9월 중 양양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성과전시회다.

 

전시회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사진, 작품 등 결과물이 공개되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해양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 정원별로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양양의 바다를 직접 체험하며 해양 문화를 몸소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다”며,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