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만성질환자 영양교실 밥상위의 건강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철원군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6월 4일부터 제2기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양교실‘밥상 위의 건강’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김화 권역의 남성 어르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자가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고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한 달간 주 2회 진행되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 및 효과적인 관리를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소 대부분의 식사를 배우자에게 의존해 온 남성 어르신들이 칼질이나 설거지에 다소 서툴러 하면서도,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밥상 위의 건강’은 필수 영양교육과 함께 ▲저염 ▲저당 ▲단백질 식단을 직접 조리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숙 철원군 보건정책과장은 “이제는 요리하는 남성이 존중받는 시대이며, 고령화 사회에서는 남성 어르신들의 가사 자립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