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오롯이 시 앞에 서다, 詩전’ 개최

부산작가회의와 연계해 지역 주민 감수성 높이고 일상 속 독서 지원 나서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부산작가회의와 연계한 전시회 ‘오롯이 시 앞에 서다, 詩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의 시적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 속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액자화해 시집과 함께 전시한다. 고명자 시인의 '이름을 불렀을 때', 김수우 시인의 '뿌리주의자', 김요아킴 시인의 '동보서적, 희미한 옛 그림자', 동길산 시인의 '거기', 원양희 시인의 '섬과 새와 안개와 달과 항아리가', 이은주 시인의 '책하다', 채수옥 시인의 '친밀한 타인', 최정란 시인의 '썩은 사과의 사람'등 총 39편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다. 도서관은 필사 코너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부산 시인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