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큰 글씨 고지서로 납세 편의 높인다

시력이 불편한 고령자‧저시력자 위한 맞춤형 납세 서비스 제공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시는 시력이 불편한 고령자와 저시력자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해 납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큰 글씨 고지서’는 기존 고지서의 작은 글씨로 인해 세금 내역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배려해 글자 크기를 대폭 확대하고, 주요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분되기 쉽게 배치한 맞춤형 고지서다.

 

납부할 세액과 납부기한 등 핵심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크게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시는 납부할 세액과 납부 기한 등 중요한 내용을 큰 글씨로 확대했을 뿐 아니라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며 시민들이 더욱 확인하기 쉽게 조정했다.

 

큰 글씨 고지서는 별도의 신청없이 모든 시민에게 일괄 적용되며, 누구나 편리하게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디지털시대에 맞게 다양한 납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아날로그 방식의 고지서가 필요한 시민들도 여전히 많다”라며 “큰 글씨 고지서 도입은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편의 시책으로 시민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5년 달라지는 지방세제 안내, 물건별 맞춤형 사전 안내 등 납세자 맞춤형 편의 시책을 확대해 누구나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