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헌장 개정안 초안’ 마련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 개최... 도민 의견 수렴 본격화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민헌장 개정 초안을 협의했다.

 

도민헌장은 지역 공동체가 공유하는 가치와 철학을 담은 선언문으로, 1979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충북도정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이번 개정은 46년 만의 전면 개정으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도민의 인식 변화에 발맞춰 충북도의 비전과 실천의지를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회의, 집필진 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도민헌장 개정 초안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충북도는 이번에 마련된 초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도 누리집, SNS,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 누구나 개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도 정선미 정책기획관은 “도민헌장은 도민과 함께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도 같다”며 “도민의 삶 속에서 공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헌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향후 수렴된 도민 의견을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반영한 뒤, 도민헌장 최종안을 확정하고 『충청북도 도민헌장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