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

7월 10일부터 운행 개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영월군은 ㈜영암고속과 협력하여 오는 7월 10일부터 영월-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태백-고한사북-영월-제천-김포공항-인천공항(T1, T2)을 경유하며, 영월 출발은 오전 5시 35분, 인천공항(T2) 출발은 오후 3시로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이용객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공항 특화 노선으로, 영월에서 출발한 승객은 제천에서 하차할 수 없으며, 반대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고한 사북, 영월, 제천 정류장에서 하차만 가능하다.

 

영월군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운수업계 경영난 및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대폭 축소된 시외버스 노선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 증설을 건의해 왔다. 특히 인천공항 노선 부재로 해외여행객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번 공항 노선 신설은 그 결실 중 하나다.

 

안진서 안전교통과장은 “신규 노선이 운행될 수 있게 협조하여 주신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암고속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교통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