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난 1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군 소속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장군청 및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소속 현업 근로자 285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진행됐다.
외상과 관련된 응급처치(추락과 골절, 염좌, 추간판탈출, 쇼크, 화상), 뇌심혈관계질환과 관련된 응급처치(기도폐쇄응급처치, 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협심증) 등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비한 응급대처 요령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이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응을 위해 ‘온열질환 작업안전 수칙’ 책자 200부도 제작·배포하여 ▲폭염특보 발령 시 규칙적인 휴식 ▲그늘진 장소 제공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응급처치법도 제공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현업 근로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면서,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