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2025 협동조합의 날' 유공 단체 표창 수상

농촌 면지역 교육·돌봄 혁신의 모범 사례로 선정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 3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협동조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복지·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청성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은 인구 2,200여 명의 농촌지역인 청성면에서 유아·청소년·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돌봄·교육·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온 유일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2021년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시작해 2023년 법인 전환 이후, 옥천군의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통해 건립된 ‘청성어린이행복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아이 키우기 좋은 청성면’의 실현을 위해 청성초등학교 분교 격하 위기에 대응해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교육 이주를 위한 주택 마련과 프로그램 지원에 앞장서 그 결과 2025년 기준 옥천군 9개 읍면 중 청성초등학교만이 유일하게 전교생 수와 학급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수탁운영기관 청성어린이행복센터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예술·체육·인문 교육과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약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삶의 기반을 제공하는 복지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청성교육공동체는 청성초, 총동문회, 면민협의회, 옥천군 등과의 연대 속에 지역 교육 자원과 돌봄 인프라를 연결하고 확장해 가는 지역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수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 전체가 함께 이룬 결과이며, 앞으로도 협동의 힘으로 더 나은 농촌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