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대학생과 함께하는 고등학생 교육 캠프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태백시는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대학생-고등학생 교육 캠프’를 오는 7월 28일부터 4일간 관내 고등학교 2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캠프는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매년 많은 학생과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총 48명의 우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관내 고등학생 77명에게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지고등학교에서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소속 멘토 32명이 자연과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멘티 3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부생 멘토들은 고등학교 시절 공부법과 대학 입시에 관한 입시 멘토링 및 면접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과학대학 교수의 특강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와 이해를 높인다.

 

또한, 자연과학 각 분야와 관련된 실험 활동과 과학적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한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대 자원봉사단 소속 멘토 16명은 황지고등학교(멘티 25명)와 장성여자고등학교(멘티 13명)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진학·입시 멘토링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AI 기술 이해 및 활용법, 교과목 융합 학습 등 멘토들이 직접 기획한 혁신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캠프가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명문대 멘토들과 교류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