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이 올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여름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준비와 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여름철 관광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확립에 나선다.
특별교통 대책기간 전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농어촌버스 10대, 마을버스 7대, 택시 78대 등 총 95대 수송차량을 대상으로 차량관리 상태와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청결상태, 냉방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여객운송조합·사업체 주관으로 운수종사자(운전원) 대상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응급조치 능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별대책기간 중에는 군청 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관내 도로 교통상황과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각종 재해·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며, 주요 도로 정체 시에는 유도표지판과 유도요원을 배치해 효율적인 우회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운전 수칙 홍보영상을 BIS(버스정보시스템)와 전광판 등 매체에 송출해 교통안전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