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대구교육가족 44가족 1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대구교육가족 해변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교육가족 해변 축제’는 대구시교육청의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수련원 개원 이래 코로나 시기였던 2019~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교육가족을 위한 대표적 여름 행사다.
축제에 참가하는 44가족 중 7가족은 3세대가 함께하고, 60대 이상 참가자는 13명으로 이 중 70대 3명, 80대 1명이 포함된다.
수련원은 참가자들이 해변에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캐노피텐트 18동을 설치해 제공하고, 미취학 아동 12명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 풀장을 별도로 준비했다.
이번 해변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해양안전캠페인, 패들보드, 해변힐링, 바나나보트체험 등의 ‘해양 참여마당’을 비롯해 한여름밤 축제의 ‘화합마당’, 안전체험관 및 전통놀이를 즐길수 있는 ‘체험마당’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첫째 날인 25일 저녁에는 한여름밤 축제가 열린다.
제24회 전국날뫼북춤 경연대회 아동청소년부 대상 수상팀인 대평중학교 날뫼북춤단 33명의 신명난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춤과 댄스로 구성된 6팀의 가족 장기자랑과 수련지도사 20명의 모둠북 특별공연, 가족 레크레이션과 경품 추천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안전체험관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쿠폰북을 활용하여 지진 및 선박 탈출,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슬라임 만들기와 즉석 가족사진 촬영, 연날리기와 딱지치기 등의 가족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각종 활동을 통해 획득한 쿠폰은 먹거리존에서 음료와 전통 과자로 교환할 수 있다.
이재복 원장은 “이번 해변축제가 가족의 가치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일상 속 효행 교육의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