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원주시는 시민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미술관을 시민 친화적인 예술 공간으로 완성하기 위해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원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시관 방문 경험과 전시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을 통해 전시 관람 경험, 선호 전시 유형, 전시 관람 불편 요인 등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은 시 홈페이지·블로그, 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은 원주역, 서원주역, 만종역, 시청 로비, 무인민원발급기 내 홍보화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시립미술관의 전시 기획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원주시민의 문화예술적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시립미술관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