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일부터 발달장애인 수요 증가에 따라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3개소 추가로 지정해 본격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추가 지정된 기관은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나누리 청주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등)와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나누리 청주시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센터)다.
이에 따라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은 기존 4개소에서 6개소,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은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됐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사업은 주간활동서비스와 방과후활동서비스로 구분된다.
성인과 청소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동시에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간활동서비스는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시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정된 제공기관은 지역 내 복지관, 문화시설 등과 협약을 맺어 여가․문화․자기계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용자는 소규모 그룹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자립생활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방과후활동서비스는 6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보장한다.
지정된 제공기관을 통해 취미․여가, 직업탐구,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의 사회성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후 원하는 제공기관과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의 접근성과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공기관 확충으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기관 모니터링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